이번 호 본지가 찾은 주민자치 현장은 전국에서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지역 당진시 신평면주민자치회(회장 조한규)의 주민총회이다. 지난 8월 28일 신평문화스포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주민총회에는 300여명의 면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총회에 전은경 한국주민자치강사회의 상임회장(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이 직접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한다.충남 당진시 신평면은 인구 1만5000명이 거주하는 도농복합지역으로 서해대교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더위가 한창인 8월 28일 토요일 오전10시, 신평문화스포츠센터 대강당에서 3
주민자치회 구성에서 ‘주민’ 배제, 주민자치위원에 대한 사전의무교육 부여와 과도한 정치적 중립 규제 등 행정안전부 표준조례(안)의 위헌소지 조항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이동호 변호사(법무법인 온다)는 한국주민자치중앙회 2022년 3분기 정기회의 특별세미나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주민자치회 조례 관련 헌법소원심판 청구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다.‘문재인 정부의 주민자치회 표준조례 위헌성,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이날 세미나는 김수연 제주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지정 토론에는 방동희 부산대 교수, 차동욱 동의대 교
지난 문재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주민자치 정책을 펼치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 역시 국정과제 중 하나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회 개선안’을 내건 바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후보였던 지난 대선 당시에도 주민자치 관련 정책공약은 특별히 거론된 것이 없다. 이에 한국주민자치중앙회 2022년도 3/4분기 정기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주민자치 표준조례에 나타난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분석해 윤석열 정부에게 올바른 주민자치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주민 없고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인 엘렌 박(Ellen. J. Park) 주의원이 주민과의 직접 소통의 장인 타운홀미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엘렌 박 의원은 11일 방한, 한국주민자치중앙회 2022년 3분기 정기회의에 참석해 ‘타운홀 미팅과 주민자치, 미국 뉴저지주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초청강연을 펼쳤다. 그는 거의 한국어로 소통했지만 때로 영어로도 강연, 한종수 박사가 순차통역을 담당했다.지난해 11월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뉴저지주에서 하원의원에 선출된 엘렌 박 의원은 여섯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44년간 거주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도 주민자치 실질화의 골든타임 사수를 바라며 각 지역에서 참석한 주민자치 가족들의 열정과 의지는 막지 못했다. 8월 11일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태화빌딩 대회의실에서 한국주민자치중앙회 2022년 3/4분기 정기회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美 뉴저지주 하원의원 초청 특강, 현 시점 주민자치의 쟁점 공유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중앙회 정기회의 그 열기의 현장을 전한다.해외사례 탐구·정부에 정책 주문·제도적 불합리 지적 등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주민자치 실질화, 골든타임을 잡아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당진시 송악읍 주민자치회(회장 최창규)는 7월 11일 송악읍주민자치센터 세미나실에서 올해 주민총회 의제 발굴을 위한 마을계획동아리 ‘첫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22년 주민총회에 제안할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마을계획 동아리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 총 57명으로 최종 구성됐다. 이번 첫 만남의 날 행사는 1, 2부로 나눠 1부에선 송악읍 주민자치회 및 사업 소개가 2부에서는 의제 발굴 워크숍이 진행됐다.향후 마을계획동아리는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토론을 통해 마을 자원을 찾고
안성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한영순)가 7월 13~15일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일원에서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주민자치 선진지 견학, 마을공동체 우수마을 특강 등이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마을공동체 우수마을인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을 방문, 주민자치 우수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도 살펴보며 향후 주민자치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토론하기도 했다.다음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서귀포시의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양영일)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주재구 충청북도 주민자치원로회의 상임회장이 민선 8기 청주시장 공약이행 시민평가위원회(이하 ‘시민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 지난 7월 26일 위촉식을 가졌다.청주시장 당선인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전문가 15명을 비롯해 선발된 40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시민평가위원회는 4개 분과로 이루어져 있다.주재구 청주시장 공약이행 시민평가위원장은 “위원님들과 함께 협의하여 위원회를 잘 운영하겠다. 민선 8기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실현을 위해 후보 시 약속한 공약이행을 검증하고 철저히 평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라북도 완주군 주민자치연합회 유희성 회장과 12명의 읍면 회장단은 8월 초 유희태 완주군수와 면담을 갖고 주민자치에 대한 관심 촉구와 함께 현안들을 건의했다.이 자리에서 유희성 회장은 주민자치의 발전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촉구하며 완주군 12개 읍면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예산을 요청,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또, 주민자치연합회 업무를 지원할 간사를 상근직으로 채용해 조직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군에 요청,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을 이끌어냈다.면담 후 유희태 군수는 연합회 회장단에게 완주군을 관통하여 흐르는 만
민선 7기 해남군은 역대 최대의 군정 성과를 거두며, 장기 발전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했다. 군은 민선 7기 군정의 각 분야에서 최초와 최대, 최고의 기록들을 연달아 갱신하며 ‘빛나라 땅끝, 다시 뛰는 해남’을 실현하는 4년을 보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민선 8기가 시작됐다. 해남의 민선 7기 주요 성과와 이를 토대로 한 8기 주요 발전전략을 소개한다.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 해남의 지난 4년지난 2019년 군 단위 최초로 지방재정 1조 원 시대를 연 해남군은 지난해 3천245억
팬데믹으로 활동이 다소 주춤했던 서울시 주민자치여성회의(이하 서울시 여성회의)가 힘찬 기지개를 폈다. 서울시 여성회의는 7월 18일 종로구 태화빌딩 그레이트하모니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사업보고와 함께 정관 일부 내용을 개정했다.장심형 서울시 여성회의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는 권영옥 공동회장의 개회선언으로 포문을 열었다.“주민스스로 하는 자치가 아니면 진정한 주민자치라고 할 수 없습니다. 현재 서울시 주민자치는 일부 정치인과 시민운동가들의 개입으로 진정한 주민자치와는 동떨어진 관치와 왜곡된 주민자치로 변질돼 있습니다.
한자부터 ‘은평(恩平)’, 은혜롭고 평화로운 지역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비율이 무려 50%를 웃돌 정도로 녹지 비중이 매우 높다. 약 47만 명이 거주하는 주거 밀집지역으로 6개의 산이 있고 2개의 천이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이 풍성한 곳이기도 하다. 50년 간 은평구를 떠난 적 없는 김미경 구청장은 특히 주민들에 대한 칭찬과 자부심이 넘친다. 인구의 약 25%인 12만여 명의 구민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되어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있으며, 15년 연속 적십자회
[청구취지]「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법률 제16855호) 제29조 제2항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며’ 부분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구 조례 제1457호) 제11조 제2항의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고”와 “「공직선거법」 제60조 제1항 제7호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및 제13조 제1항 제4호는 각 헌법에 위반된다.[침해된 권리]정치적 표현의 자유권(헌법 제21조 제1항), 선거운동의 자유권(헌법 제21조, 헌법 제116조 제1항), 평등권(헌법 제11조)[사건
▣ 주민자치회 위원의 선거운동의 자유권 등을 제한하는 주민자치회 관련 법령●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지방분권법”)에 따라 각 지자체별로 주민자치회가 설치 중이고-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주민과는 별도의 주민자치회 ‘위원’도 위촉되어 있음-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주민자치회 조례 제·개정에 도움 준다는 명분으로 표준조례를 배포하였음● 그런데 지방분권법은 주민자치회 위원에게 ‘정치적 중립의무’를 부과하였고,- 행정안전부 표준조례는 한 발 더 나아가 주민자치회위원을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이 금지되는 신분자에
주민자치위원 과도한 정치적 중립 의무와 선거운동 금지에 대한 부당함을 시정하기 위한 헌법소원심판기자회견 및 청구서 접수가 7월 22일 진행되었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과도한 규제 철폐 정책과 부합되는 사안이라 향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민자치회 조례와 관련해 세 번째로 진행된 헌재 위헌소송청구의 내용과 그 의미를 살펴본다.한국주민자치중앙회와 한국주민자치학회는 주민자치위원에게 정치적 중립 의무를 부과한 지방분권법과 주민자치위원의 선거 운동을 금지시킨 주민자치회 조례가 모두 헌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이에 주민자치위원에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이하 균형발전법)과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이하 자치분권법)을 통합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통합 특별법안)’이 입법 예고되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에 따른 주민자치 정책 추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주민자치 정책을 일체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실체 없고 계획 없는 尹정부 주민자치 정책14일 입법 예고된 통합 특별법안에는 기존 자치분권법에 명기된 주민자치회의 설치, 기능, 구성(제27~29조)이 내용 변경 없이 ‘제40조 주민자
오산시 중앙동 주민자치회가 7월 2일 주민총회와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중앙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 경기도 주민자치 제안사업에 선정되어 3개 분과를 구성한 후 약 250건의 사업의제 중 타당성 검토를 통해 선정된 3개 사업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주민총회에서 온라인 및 현장투표로 최종 결정된 사업은 ‘중앙동 구도심 쓰레기분리통 및 안내게시판 설치’. 중앙동 주민자치회는 이 사업을 자치계획 실행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주민총회를 마친 후에는 힐링콘서트를 열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축제의 장도 펼
인천광역시 서구 주민자치협의회가 7월 6일 2022년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서구 22개동 주민자치회장과 동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주민자치와 협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후 각 주민자치회장들과 동장들은 협치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토론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민관이 함께 주민자치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서구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서구 주민자치협의회는 “주민자치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앞
의정부시 호원2동 주민자치회가 7월 6일 고양동 주민자치회를 찾아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이번 견학은 주민자치위원의 자치역량 강화 및 주민총회 추진방안 등을 모색하고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고양동 주민자치회의 자치사업인 ‘고양동 구석구석 투어’를 체험하는 한편, 간담회를 통해 주요사업 추진현황, 주민총회 운영 방식 등을 공유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경험적 토대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호원2동 주민자치회는 “자치역량 강화와 주민총회의 성공적 개최 방안을 고민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라며 “타 지역 주민자치 조직의
평택시 비전2동 주민자치회에가 7월 7일, 2022년 경기도 보조금 사업인 ‘사랑으로 가꾸는 도심텃밭 시즌2’의 첫 번째 수확물인 감자를 비전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총 3㎏ 무게, 약 50박스 분량의 감자는 비전2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비전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들과 땀 흘려 가꾼 나눔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주민자치회가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비전2동 주민자치회에는 이번 감자 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