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과 수도권의 접근성 향상으로 발전의 중대한 기로에 놓인 원주시. 4선 의원인 박호빈원주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행복과 원주시정 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 속에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주시의 현안과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소견에 대해 들어봤다. Q 취임 후 1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간의소회를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원주 시민의 행복과 보다 나은 원주의 내일을 위해 “인정받고 존중받는 의회”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로 제7대 후반기 의회가 출범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시민
문화가 함께하는 삼례완주의 삼례 지역은 조금은 특이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삼례는 과거 농경사회에서부터 교통의 요충지였고, 이로 인해 일제강점기에는 쌀을 수탈당한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쌀이 기차와 차량으로 삼례에 도착했고, 삼례의 쌀창고에서 머물다 다시 기차에 실려 군산역으로, 군산에서 일본으로 흘러갔다. 완주군은 삼례의 역사적 특성을 살리는 동시에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펼쳤다. 바로 삼례문화예술촌을 조성해 사람들이 자유로이 오가며 문화와 예술을 통해 소통
인천 남구 숭의4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도농 상생 자매결연 협약식을 지난 6월 9일 양평군 단월면 복지회관에서 개최했다. 협약식에서 김용석 숭의4동 위원장은 “양측의 많은 지역인사들의 축복 속에 우정과 신뢰를 쌓아가자”고 말했다. 박상규 단월면 위원장은 “지속적인 교류와 만남이 되길 바라며, 도농 간에 상생협력하자”고 말했다.또 숭의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월 24일 외짝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씨티투어를 가졌다. 함께했던 35분의 어른들은 강화 초지진과 덕진진, 그리고 고려궁지에 들려 오랜만의 외
Q 상임위원회가 구성돼 있는 지방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상임위가 실시하지 않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감사를 실시할 수 있는가의 문제.지방의회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본회의 의결로 승인하는 감사계획서에 따라 실시한다. 그런데 여기서 감사계획서를 작성하는 주최, 즉, 행정사무감사의 실시 주체가 되는 것인데, 이와 관련해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40조에서는 “지방의회는 해당 자치단체의 사무를 감사 또는 조사하려는 경우에는 본회의에서 하거나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또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지방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1848년 카를 마르크스(Karl Marx)는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공산당이라는 유령”이라는 유명한 문구로 시작하는『 공산당 선언(Manifest der Kommunistischen Partei)』을 발표했다. 당시 유럽인에게 ‘사회주의’ 혹은 ‘공산당’이라는 단어는 마르크스의 지적처럼 ‘유령’ 같았다. 정확한 실체를 파악할 수 없지만 존재를 부정하기도 힘든 그 무엇. 더구나 그 무엇은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위협이 될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었기에
복지국가(Sozialstaat) 그리고 고령화최근에 EU 소속 국가 중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핵심 역할을 하며 국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독일의 복지 모형과 사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독일의 복지의 수준과 위상이 유럽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독일의 정치력, 경제력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복지’는 우리 사회에서 매우 다양한 분야와 대상을 다루는 영역이다. 그 대상 중 ‘노인’은 복지 영역에서 화두가 된 지 이미 오래다. 독일에서는 한국보다 앞서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다. 이미 20
개헌의 핵심과제, 지방분권20대 국회 개원과 더불어 국회의장과 사무총장이 한 목소리로 개헌을 국회의 주요 과제로 삼을 것임을 공론화했다. 중앙정부가 양극화, 저출산, 과도한 사교육, 세월호, 메르스, AI 사태 등 기능부전에 빠져 매년 공공부문 국가경쟁력은 낮아지고 있다.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국가운영의 효율성 제고는커녕 국가경제와 안보는 위태롭고, 국민의 삶의 질은 저하되는데 속수무책이다. 국가가 위기이다.따라서 중앙정부는 본연의 국가안보, 외교, 국제경제대응, 금융 및 수많은 국가공기업 관리 등 핵심역량에 집중
경찰 민주화에 대한 경찰의 저항지금도 경찰 조직은 자치경찰을 두고 우리나라가 분단 상황이기 때문에 혹은 통일 이전 상황에선 시기상조라는 수긍하기 힘든 논리를 버젓이 대고 있다. 자치경찰전환을 거부하는 한국은 실상, 경찰노조 금지를 위헌으로 판결하도록 이끌어낸 케냐 경찰만도 못하다는 점을 전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경찰노조 추진조차 못하는 한국 경찰의 낙후성을 여실히 보여준다.문재인 정부 역시 경찰노조를 반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미 실패한 것으로 입증된 제주자치경찰제의 전국 확대론만을 되풀이하려 하고 있을 따름이다. 첫 단추를
부담금 수입 사상 최대, 지방 귀속은 저조우리나라의 2016년도 부담금 수입은 19.7조 원으로 2015년의 19.1조 원에 비해 2.9%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담배 반출량 증가로 인해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4천873억 원 증가했고, 사전납부제 시행으로 농지보전부담금이 1천609억 원 증가했다. 부담금 역시 조세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부담금 수입이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 주체에게 세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더욱이 지금과 같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한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드론의 다양한 쓰임새드론은 당초 군사용으로 개발됐으나, 최근에는 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민수용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농업에서는 농약 방제, 파종, 작물 재배면적 추정, 생장 관측 등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고, 일반 산업 분야에서도 기상관리, 인명구조 및 영상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특히 취미·레저용으로 드론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드론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차세대 드론 산업은 인공지능, 빅 데이터 처리, 클라우드 연계기술 등
고령화에 뒤따라오는 치매의 위협2025년, 전 인구의 10% 이상이 치매 또는 치매 예비군이 되는 사회에 직면하게 되는 일본은 치매 1천300만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3월 NHK 특집에 따르면 지금부터 8년 후인 2025년, 단카이 세대(일본의 베이비붐 세대)가 모두 75세 이상의 후기고령자에 진입하는 시점으로 치매인구가 최대 730만 명에 이를 것을 발표(후생노동성, 2017)했고 여기에 이미 알려진 경도인지장애(MCI)의 유병률을 감안해 전문가들은 2025년 경도 인지장애 인구가 58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민선 6기 서초의 엄마를 자처하며 거침없는 행보로 서초의 숙원을 풀어내며‘ 복손’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고 한다. 37년이나 끌어온 정보사터널 착공, 40여 년 방치됐던 성뒤마을 등의 오랜 난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들어봤다. Q 37년간 풀리지 않던 정보사터널 착공에 들어갔습니다.구청장에 취임하고 나서 ‘숙원 해결사’라고 불리게 된 첫 사업은 ‘정보사 터널 착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37년간 풀리지 않았던 정보사부지 관통 터널은 2015년 10월 착공돼 2019년 2월 개통 예정인데, 2017년 5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협의회는 지난 6월 7일 11시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박동길 덕양구청장과 19개 동 위원장 및 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7월 11일 고양시 대토론회 개최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는 등 6월 확대 정례회의를 개최했다.심의사항과 안건으로는 첫째, 덕양구 협의회 워크숍 일정을 7월 6~7일 1박 2일로 하고, 강원도 고성군청 방문과 봉포리 소재 켄싱턴 리조트에서의 세미나와 레크려이션 행사 등을 확정했다. 둘째, 최초로 확정된 덕양구 협의회 기 제작 및 설치운영에 대한 안건을 확정했다. 셋째, 10월 26~29일
‘ 상서로운 풀’이라는 뜻처럼 서초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녹지공간을 갖고 있다. 여기에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등 문화 인프라가 풍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이다. 그리고 지금 서초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양재R&CD특구’ 조성사업 등 푸른 미래를 그리는 중대한 변화의 지점에 서 있다. 서초구가 제시한 발전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도시개발 새 모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서초구는 개통 50년을 맞은 경부고속도로를 통일 이후까지 바라보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지하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개통 당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한 삽교호당진의 삽교호는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바다와 호수를 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34호선 국도와도 인접해 있어 좋은 풍광을 즐기러 수도권에서도 부담 없이 나설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인근 연안과 갯벌에서 사시사철 잡히는 각종해산물과 지역의 먹을거리가 풍부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삽교호는 1979년 10월, 길이 3천360m의 방조제가 건설됨으로써 생긴 담수호이다. 저수량은 8천400만t이고 농·공·생활용수 공급
당진은 농업과 산업, 그리고 해양항만이 어우러진 항만물류도시로서 대중국 무역의 교두보이자 환황해권의 중심도시이다. 최근 환경오염 문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김홍장 당진시장은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홍장 시장에게 당진시정과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 Q 민선 6기 열심히 달려오셨습니다.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안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민선 6기가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당진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역동적으로
새 정부의 안전에 대한 의지지난 5월 10일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함으로써 새 정부가 탄생했다. 대통령 후보시절에 제1공약으로 내세운 ‘일자리를 책임지는 대한민국’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설치 약속 이외에도 10대 공약 중에는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청와대 중심 재난대응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는 재난안전관련 공약이 있다. 이를 위해 청와대 중심의 재난대응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와 국가위기관리 매뉴얼 복구·보완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며,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 해양경찰을
심각한 고령화 문제오늘날 인구 고령화는 우리나라에서 저출산 문제와 함께 가장 큰 사회적 문제가 됐다. 2016년 미국 통계국이 발표한 ‘늙어가는 세계 2015(The Aging World: 2015)’란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은 35.9%로, 40.1%의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전체 인구에서 노인인구의 비율이 높아지는 고령화현상은 어찌 보면 국민이 오래 살게 됐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노인인구의 증가는 곧 비생산활동인구와 사회적 의존인구층의 증가를 의
초저출산의 늪에 빠진 우리“대한민국 2003년 이후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아동 행복지수 OECD 회원국 중 7년째 최하위, 세계 최장 교육시간, 직장인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시간 노동에 시달려, 만성적인 야근문화, 맞벌이 여성 가사노동시간 남성의 5배,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 비정규직 절반은 50대 여성… 육아 부담·생활비 때문에 선택, 대한민국 사교육은 학부모의 공포를 먹고 산다.”이러한 삶의 현실 속에서 누가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결혼을 선택하고, 출산을 선택하겠는가! 청소년 절반이상이 ‘결혼은 꼭 해야 하나요
아직 부족한 성평등 사회한국사회는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 변화와 사회적양극화의 확대, 고용 불안과 4차 산업혁명의 전망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불안정성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에서 단순한 여성 인력 활용이나 성 역할을 전제로 하는 정책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불안정하고 불평등한 노동시장과 젠더관계의 개혁이 없는 저출산·고령화 대책은 한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재생산의 위기를 해소하지 못한다.지난 20여 년 동안 여성운동은 여성지위 향상 및 성평등 국가 실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