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이 역사적인 ‘주민자치의 날’로 선포됐다.한국주민자치중앙회와 한국주민자치학회는 12~13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주민자치의 탈행정화-탈정치화'를 모토로 제12회 대한민국 주민자치대회를 개최하며 ‘주민자치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주민자치대회 첫날인 12일에는 윤태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주민자치의 날’ 선포식과 ‘2023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이 열렸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온 시도 주민자치회, 주민자치원로회의/여성회의 회장단과 임원진, 그리고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250여명이 참석했다.먼저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헌법상 위헌성 논란이 큰 주민자치 법규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총 3회의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지난 달 26일 열린 한국주민자치학회 제51회 주민자치 연구 세미나에서 법률 대리인인 이동호 법무법인 온다 변호사는 지금까지의 위헌소송 진행 경과를 발표하였다. 해당 내용을 브리핑했다. 1차 위헌소송 2021년 12월 30일차별적인 사전의무교육, 공무담임권 및 평등권 침해헌법재판소 본안 심리 거쳐 올 상반기 판결 예정행정안전부 표준조례는 2018년 8월 개정안에 주민자치위원 선정 자격에 주민자치 활동에 관한
한국주민자치학회/중앙회가 개최하는 세미나에서 자주 듣는 질문은 ‘주민자치 왜 해야 하나요?’이다. 십 수 년 간 수백 번이나 세미나가 열리고, 주민자치 전문잡지와 유튜브로 중계되었음에도 참가자들은 ‘주민자치를 해야 하는 논거’를 확실하게 정립하지 못하고 있는 듯했다. 특히 오랜 기간 주민자치위원회 활동해 온 주민자치위원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을 때는 의아하고 당황스러웠다.하지만 이는 주민자치 전문가나 운동가들에게도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운 질문이기는 마찬가지이다.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지내왔던 일을 새삼 되돌아 성찰하게 하는 계기
중앙대학교가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을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 임용해 국내 최초로 주민자치학 석사과정을 개설한다. 주민자치, 관료행정·시민운동과 차이 크지만 관련 연구는 현저히 부족중앙대는 2023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는 올해 9월 주민자치학 석사과정을 개설해 독립 학문으로 주민자치학의 위상을 정립하고, 이론적 토대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전상직 교수는 현대그룹 건설·조선·백화점·호텔 부문에서 근무했으며, 학부에서 신학과 행정학, 대학원에서 경영학·철학·종교학·생명학 등을 연구했다. 김대중 정부가 주민자치회를 설치하려던 1
모처럼 내린 봄 단비가 농촌지역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을 준 4월 6일, 연천군 주민자치협의회가 협의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연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취임식에는 이형규 전 협의회장, 김인산 신임 협의회장을 비롯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장,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연천군 내 읍면동장, 그리고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김인산 신임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권한을 내세우는 협의회가 아니라 협력하고 소통하며 연천군 주민자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협의회가 될 것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한국정책지식센터의 제1061회 정책&지식포럼이 오늘(4월 4일) 오전 개최되었다. ‘주민자치 활성화’를 주제로 한 오늘 포럼에서 전상직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한국의 주민자치’라는 발제를 맡았고, 전영평 대구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 박경하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명예교수(한국주민자치학회 부설 향약연구원장)과 서인석 안양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함께 했다.전영평 교수는 모두 발언에서 “지방자치에 대해 많은 토론이 있어도 주민자치 토론은 많지 않다. 오늘 포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주민자치를 주
2023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 주민자치 기획세션이 2월 16일 수원시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행정, 정치, 정책, 경제, 사회, 교육 등 주민자치가 함유한 다양한 학문간 대화를 가능케 하는 주민자치 과정을 대학에 개설해 올해를 주민자치 발전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천명했다.또한 주민자치 기획세션 개최의 의미에 대해서는 “통리 관치화의 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원시 주민자치 현황과 운영사례 분석을 통해 정부가 지향해야 할 주민자치 정책의 기준점
대전광역시 중구 주민자치협의회 월례회의가 3월 10일 오후 대전 중구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임하는 채재학 중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의 노고를 격려하는 감사패와 동행 족자가 수여돼 눈길을 모았다. 행정과 주민자치의 소통 중요채재학 전임 중구 협의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자치가 활성화 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제는 중구 주민자치만의 차별화된 역할을 협의회와 동 위원회가 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저를 포함해 임기가 끝나는 각 동 위원장님들 더 열심히 주민자치 지원하고 후원해 주시라.
서울 주민들은 주민자치회에 대한 인지도가 현저히 낮고,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 중심의 자치행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주민자치회의 기능 및 역할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으며, 동 주민자치센터와의 협의 및 협력 업무에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3월 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작년 11월 10일부터 12월 7일까지 한국갤럽이 시의회 의뢰를 받아 주민자치위원을 제외한 서울 거주 20대 이상 남녀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성과 및 인지도
대나무가 서로 부딪치며 울리는 영롱한 소리, 영혼의 소리를 들어보셨나요? 밤벨 악기와 밤벨 주민올해 초 우연한 기회에 참가하게 된 어느 새해 모임에서 사회자가 한 질문에 좌중이 일순 조용해졌다. 이어진 프로그램, ‘밤벨로 하나 되는 시간’에서 처음 만난 밤벨(Bambell) 악기는 외모는 소박하지만 사회자의 표현대로 청아하고 영롱한 소리를 선사해주었다.평이해 보이는 전통 악기 하나로 주민으로서의 삶과 주민자치의 철학을 그토록 흥겹게 체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 주민자치교육의 장이기도 했다. 진행을 맡은 김창수 한국밤벨연구소 소장에 의
서울시 및 각 구 자치행정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서울시 워크숍에서 주민자치 파트가 운영되었다. 3월 15~16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 대표회장은 ‘서울시 주민자치회 실질화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주민자치 담당 공무원의 관점에서 볼 때 주민자치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스스로 일을 찾아 스스로의 힘으로 알아서 진행하고 말썽 없이 실수 없이 해 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라고 특강의 서두를 연 전상직 회장은 "이런 면에서 주민자치는 행정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경영학적
최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광역시도에 보낸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표준조례 개정안은 읍면동장에게 위원선정위원회 위촉권한을 넘긴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 위촉권자를 시장·군수·구청장에서 읍면동장으로 하향조정한 것일 뿐 절대 제도개선이 아니다. 여기에 이통장을 당연직위원에 포함시킨 점 역시 풀뿌리자치기구인 주민자치회 성격과 전면적으로 배치된다. 행안부의 속내가 읍면동장-이통장 수직체계를 통해 주민자치회의 자치권 및 자율성을 철저히 파괴하는 관치행정, 주민자치 지배구조 구축이라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또한, 일체의 숙의 및
허련이 머물렀던 곳, 진도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요가 아리랑이다. 아리랑은 국내만의 노래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한국을 노래하려면 세계인들은 단연 아리랑을 부른다. 아리랑은 여러 고장에서 전승되고 있는데 강원도에는 ‘정선아리랑’과 ‘강원도아리랑’, 경상도에서는 ‘밀양아리랑’, 서울에 ‘본조아리랑’과 ‘긴 아리랑’ 등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아리랑이 ‘진도아리랑’이다. 특히 진도아리랑은 세마치장단에 흥이 있으며 시대 풍자와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려 놀 때 제격이다.진도는 비록 섬이지만 사대부들의 유배지로 육지문화의 접촉이 많아 다양한 문화적
행정안전부의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현재 1,300개가 넘는 읍면동에서 실시 중이다. 시범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주민자치회를 통해 과연 풀뿌리민주주의 초석인 주민자치 실질화를 이뤄낼 수 있을까. 비판적 분석 없이 행안부 표준조례 그대로 답습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회 개선안’을 내건 바 있지만 현재까지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후보였던 대선 당시에도 주민자치 관련 정책 공약은 특별히 거론된 것이 없다.이런 상
금천구가 12월 27일 10개 동 주민자치회와 2023년 자치회관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식을 가졌다. 구 내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와 자치회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것은 서울시 최초다.서울시 최초, 구 내 모든 동 자치회관 위수탁금천구는 2021년 서울시에서 추진한 자치회관 위수탁 시범운영 공모사업에 2개 동(시흥2동, 3동) 주민자치회가 선정돼 1년간 시범운영한 바 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모든 동으로 위탁운영을 확대해 주민자치회가 실질적인 자치 권한과 주민 및 지역 대표기구로서의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위탁 기간은 2023년 1월
공동자원(Commons, 커먼즈)을 둘러싼 관심과 논의가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공동자원과 주민자치를 연결해서 연구-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12일 이틀에 걸쳐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주민자치의 쟁점들, 자치규약과 공동자원”을 주제로 한 2023 공동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와 한국주민자치중앙회, 한국주민자치학회 부설 향약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2023 공동학술대회 “주민자치의 쟁점들, 자치규약과 공동자원” 첫째 날인 11일에는 개회식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김두관 의원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학회와 한국주민자치중앙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주민자치 실질화 대토론회가 ‘이태원 참사, 관재(官災)인가 민재(民災)인가’를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 이주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 김두관 의원,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주민자치로 지역 안전망 구축해야이주영 총재는 대회사에서 “주민이 중심 되고 주민에 의해 가동되는 주민자치를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
10월 17일 국민의힘 소속 박상혁 서울시의회 의원과 29명 시의원들이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바로세우기’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 조례안’을 발의했다.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회장 전상직)는 주민자치를 구조적, 실제적으로 지배하게끔 설계된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에 대한 폐지 조례안 발의를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마을공동체 지원 조례, 시민단체가 주민자치 지배하는 치명적 구조로 설계돼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자치구 단위’에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