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사업 추진체계가 곧 구축되고 작동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에서 열린 한국주민자치학회 제90회 주민자치 연구세미나는 지난 89회 ‘품위 있는 사회’를 잇는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이 ‘품위 있는 주민 품위 있는 마을 품위 있는 한국’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최영갑 성균관 유도회장, 김원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장, 이관춘 제11대 한국성인교육학회장(연세대 객원교수)이 지정토론자로 함께 했다.먼저 전상직 회
대한민국 주민자치의 역사와 현실, 혁신과 미래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조망한 자리가 마련됐다. 숭실대 사회과학원(원장 배귀희)과 한국주민자치학회는 지난 15일 숭실대 미래관에서 ‘주민자치회 제도화 방향성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기관 상지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 겸 중앙대 특임교수가 ‘한국의 주민자치 제도화를 위한 고찰들’이란 제목으로 발제를, 이기우 인하대 명예교수와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 김찬동 충남대 교수와 박희봉 중앙대 교수, 윤왕희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대한민국 주민자치 현실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정치평론학회․한국주민자치학회 2023 공동 연례학술대회가 3일 ‘주민자치와 다층적 통치성’을 주제로 3일 서울 인사동 관훈클럽 정신영기금회관에서 펼쳐졌다. 주민자치에 대한 논의는 특히 박경하 중앙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2(주민자치의 통치성) 전상직 중앙대 특임교수(한국주민자치학회장)의 ‘주민자치 무엇이고 어떻게’ 발제와 지정토론, 자유토론에서 열기를 띠었다. 발제에서 전상직 교수는 “서구는 300년, 일본은 100년 걸린 산업화를 한국은 30년의 압축 성장으
‘품위 있는 사회’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주민이 ‘행정의 객체’가 아닌 ‘정치의 주체’로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토론이 열렸다.19일 숭실대 진리관 5층에서 2023 특별 공동 학술대회가 열린 가운데 주민자치 기획세션이 마련되어 관심을 보았다. 기획세션에 앞서 개회식 후 기조발제는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이 ‘주민자치 인간의 사회화, 사회의 인간화’라는 제목으로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전상직 회장은 “시도, 시군구에서는 간접민주제로 단체장, 지방의원을 직선하고 또 미약하나마 직접민주제
조선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부설 지방정치연구소가 창립되어 그 역할에 관심이 모아졌다.지난 5일 조선대 법사회대 1층에서는 지방정치연구소 창립식과 학술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창립식에서 기광서 사회과학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년이 넘었는데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지원해줄 대학 연구기관 설립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렇게 연구소를 창립하게 되고 그 일환으로 학술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 대한민국 지방은 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다. 수도권 중심 발전정책이 수정되지 않고 있어 결국 나라 전체가 큰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읍면동 민주화의 해법을 주민자치, 지역정당(로컬파티)의 출현과 활약으로 풀어내려는 논의가 진행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조선대학교 법사회대 1층에서 열린 지방정치연구소 창립 학술대회에서 주민자치 기획세션이 열렸다.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먼저 ‘주민자치 인간의 사회화 사회의 인간화’라는 제목으로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중앙대 특임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전상직 회장은 “읍면동은 민주주의의 사각지대다. 간접민주제인 시군구 사이에 비민주적인 읍면동/통리가 자리잡고 있다. 읍면동은 행정 민주화도, 정치 민주화도 사회 민주화도
“주민자치는 결국 주민들이 하는 것이다. 정치나 행정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탈정치화, 탈행정화가 우선되어야 제대로 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다”8월 17일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구현시키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에 대해 강력하게 역설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민자치가 처한 현실을 통찰해 굵직한 화두를 짚어낸 전 회장의 기조강연을 지상중계한다. 읍면동 민주화 사각지대, 주민자치 식민지와 같아주민자치
일본의 사례를 통해 주민자치회와 지방의회의 관계와 역할모형을 다시 생각해보는 토론의 장이 펼쳤다.7일 건국대에서 2023 한국지방의회학회 하계학술대회가 열린 가운데 ‘주민자치 기획세션’ 두 번째 섹션에서 채원호 가톨릭대 교수의 ‘주민자치회와 지방의회와의 관계, 일본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발제가 진행됐다. 김찬동 충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흥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그리고 임성근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실장이 지정토론에 나섰다.발제 서두에서 채원호 교수는 “1947년의 지방자치법 하에서 구체화된 현
주민자치회와 지방의회와의 관계 재정립을 모색하는 토론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같은 논의는 7일 건국대에서 열린 2023 한국지방의회학회 하계학술대회 ‘주민자치 기획세션’에서 심도 있게 펼쳐졌다.본격적인 기획세션에 앞서 개회식이 열렸다. 이현출 한국지방의회학회장의 개회사와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의 영상축사 후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전 회장은 "중앙집권체제 하에 지방의 모든 권력이 중앙에 쏠려 있는 현실이다. 진정한 지방분권이 필요한 시대이며, 그 시작은 주민자치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한국정책지식센터의 제1061회 정책&지식포럼이 오늘(4월 4일) 오전 개최되었다. ‘주민자치 활성화’를 주제로 한 오늘 포럼에서 전상직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한국의 주민자치’라는 발제를 맡았고, 전영평 대구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 박경하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명예교수(한국주민자치학회 부설 향약연구원장)과 서인석 안양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함께 했다.전영평 교수는 모두 발언에서 “지방자치에 대해 많은 토론이 있어도 주민자치 토론은 많지 않다. 오늘 포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주민자치를 주
2023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 주민자치 기획세션이 2월 16일 수원시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행정, 정치, 정책, 경제, 사회, 교육 등 주민자치가 함유한 다양한 학문간 대화를 가능케 하는 주민자치 과정을 대학에 개설해 올해를 주민자치 발전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천명했다.또한 주민자치 기획세션 개최의 의미에 대해서는 “통리 관치화의 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원시 주민자치 현황과 운영사례 분석을 통해 정부가 지향해야 할 주민자치 정책의 기준점
공동자원(Commons, 커먼즈)을 둘러싼 관심과 논의가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공동자원과 주민자치를 연결해서 연구-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12일 이틀에 걸쳐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주민자치의 쟁점들, 자치규약과 공동자원”을 주제로 한 2023 공동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와 한국주민자치중앙회, 한국주민자치학회 부설 향약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2023 공동학술대회 “주민자치의 쟁점들, 자치규약과 공동자원” 첫째 날인 11일에는 개회식과
조직문화이론 관점에서 주민자치위원회를 분석한 첫 연구사례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한국주민자치학회는 9월 27일 ‘주민자치위원회 연구의 새로운 관점: 조직문화(경쟁가치모형)의 적용’을 주제로 제41회 주민자치 연구세미나를 개최, 조태준상명대 교수가 발제를 맡아 진행했다. 행정학 중에서도 조직행태-인적자원관리 전공인 조 교수는 조직문화 관점에서 주민자치위원회를 연구하는 첫시도를 한 셈이다.본격적인 발제에 앞서 조태준 교수는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구현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정책(추진)의 파트너로 주민조직을 대표
선진국의 주민자치 사례를 얘기할 때 미국의 타운미팅, 독일과 스위스의 게마인데와 함께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영국의 패리시 카운실(협의회)의 최근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흔치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주민자치학회는 9월 22일 ‘21세기 영국 패리시 카운실의 부흥’을 주제로 제40회 주민자치 연구세미나를 개최, 박진곤 박사(성신여대 강사)가 발제를 맡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그는 특별히 2020년에 발간된 알리스테어 존스(Alistair Jones, 드몽포르대 교수)의 저서 ‘잉글랜드 패리시 카운실 파워의 부흥(The Resurgen
한국 주민자치의 성장에 있어서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로 부각된 중간지원조직의 구성과 역할을 일본의 사례를 통해 조망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주민자치학회는 9월 15일 ‘일본 주민자치회중간지원조직 사례와 한국적 시사점’이라는 제목으로 제39회 주민자치 연구세미나를 개최, 김찬동충남대학교 도시·자치융합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아 진행했다.발제에 따르면, 중간지원조직은 행정과 시민 또는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거버넌스의 고리로서 다양한 시민활동을 활성화하는 플랫폼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중간지원조직의 확산을 통해, 마을만들기사업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주민자치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 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된 경기도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2022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10월 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안계일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회장이 발제를, 그리고 박정귀 전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 사무총장,박상규 경기도 주민자치회장, 조병래경기도 자치행정과장,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환용 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에 나섰다.먼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
주민자치의 꽃인 주민총회가 직접민주주의 취지에 맞게 실행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이 예리하게 제시됐다.한국주민자치학회는 9월 13일 ‘직접민주주의 시대의 꽃심, 주민총회’을 주제로 한 제38회 주민자치 연구세미나를 개최,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진행했다. 그는 “주민자치의 핵심이론은 직접민주주의이다. 이에 대해 많이 연구해야 하고 직접민주주의 원리를 꿰뚫고 제대로 주민자치에 접목시켜야 한다. 단체자치, 중앙정치는 간접민주주의, 대의민주주의이고 실질적으로 직접민주주의 시대의 꽃심은 주민자치의 주민총회이다”라며 “주민자치
지역의 리더이자 어른인 주민자치위원들의 역할과 역량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한국주민자치학회는 9월 6일 ‘리더, 리더십 그리고 주민자치적 활용’을 주제로 한 제37회 주민자치 연구세미나를 개최, 이기훈 에스포럼 대표가 발제를 맡아 진행했다.발제에 앞서 사회를 맡은 채진원 한국주민자치학회 학술부회장 겸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교수는 “오늘 주민자치 연구세미나 주제를 ‘리더,리더십 그리고 주민자치적 활용’으로 잡은 이유는, 윤석열 정부 들어와 주민자치법과 제도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과 관련이 있다. 새 정부의 주민자
왜 유럽의 ‘기후중립도시 100’을 소개하는가기후위기 시대에 들어서며 한국도 기후변화라는 실존적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2010년부터 정부는 한반도와 세계에서 나타나는 이상기후의 모니터링·평가를 통해 효과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매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2년은 폭염도 심했지만, 서울과 수도권을 강타한 기록적 폭우와 추석을 앞두고 찾아온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커서 보고서의 많은 지면이 관련원인과 대응에 할애될 것으로 보인다.계절을 가리지 않는 자연의 위협이 국내 도시의 대응 수준을 넘어서고
활발해지고 있는 탄소가격제도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탄소중립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탄소중립에 도달할 것을 선언한 국가는 130개국을 넘어섰으며, 우리나라도 2020년에 ‘2050년 탄소중립’의 목표를 선언했다. 탄소를 저감하기 위한 정책에는 직접 규제에서부터 사법적 규제, 배출권거래제, 탄소세 등 다양한 수단이 존재한다. 이 중에서도 배출권거래제나 탄소세와 같이 시장의 가격메커니즘을 활용한 정책을 탄소가격제도라고 부른다.탄소가격제도는 직접 규제나 사법적 규제 등 여타 저감정책에 비해 효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