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의회와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는 3월 21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 발전 방안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충청남도 천안시의회와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는 3월 21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 발전 방안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안시의회에서 인치견 의장과 박남주, 김선태, 김월영, 권오중, 김길자, 정병인, 유영채, 안미희, 황천순, 김선홍, 복아영 의원이 참석했고, 주민자치연합회에서는 장순경 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그리고 김응일 천안시 자치민원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주민자치 운영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서 연합회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연합회 측은 ▲각 읍·면·동 소통과 상호간 벤치마킹을 위한 천안시 주민자치박람회의 예산 증액 ▲현실을 감안한 위원회 회의 참석수당 인상 및 연합회 회의 참석수당 신설 ▲프로그램 질 향상 및읍·면 지역 특수성 등을 고려한 주민자치센터 강사료 인상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애로점과 사무원 처우 개선 등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사무원 인건비 지원조례’ 제정 등을 건의했다.

장순경 연합회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단순한 봉사활동 단체가 아닌 본래의 취지에 맞는 지역 발전의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인치견 의장은 “지방분권이 중시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자치가 중시되고 있다. 앞으로도 연합회가 의회와 지역 주민과의 소통 연결고리가 돼주길 부탁드리며,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오늘 건의된 사항은 소관 상임위에서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으며, 추진사항과 처리결과는 다음 간담회 때 답변 드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퍼블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