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희 경상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안창희 경상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주민자치 원로회의 창립에 필요한 정관, 조직, 사업 등 구체적인 사항들에 관해 말하고 있다. / 사진 = 김종득 기자

경상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가 전직 주민자치위원 중심으로 창립을 위한 조직 결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남 지역 전직 주민자치 지도자들의 총 결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한국주민자치 원로회의(상임회장 송종훈)에 따르면 경상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창립을 위한 경남 지역 시·군·구 원로회장단 회의가 창원시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창희 원로회장(마산합포구)을 경상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으로 추인하고, 서문병철 간사(마산합포구)를 사무국장에 인선키로 했다.

유인석 경상남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 주설희 경상남도 주민자치 여성회의 대표회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등이 참석해 시·군·구 회장들과 상견례를 가졌고, 김해시·진주시·사천시·거제시·통영시의 원로회장들과 창원시 마산합포구·성산구·회원구의 원로회장 등이 참석해 경상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창립에 필요한 정관, 조직, 사업 등 구체적인 사항들에 관해 논의했다.

유인석 경상남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 주설희 경상남도 주민자치 여성회의 대표회장, 정해성 김해시 원로회의 부회장, 임병무 성주동 주민자치회장(왼쪽 시계 방향).
유인석 경상남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 주설희 경상남도 주민자치 여성회의 대표회장, 정해성 김해시 원로회의 부회장, 임병무 성주동 주민자치회장(왼쪽 시계 방향)이 안창희 회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 / 사진 = 김종득 기자

경상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는 각 시·군·구 조직을 추가로 구성해 11월 중 주민자치 원로지도자들과 함께 취임식과 출범을 선언할 계획이다.

안창희 상임회장은 "각 시·군·구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경상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를 창립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 지도자들이 임기가 끝나면 주민자치 활동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으나, 원로회의가 창립을 통해 임기 없이 계속해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라며 "현직 경상남도주민자치회와 함께 지역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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