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뉴스]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자치뉴스]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경기도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찬성)와 세마동 주민센터(동장 신선교)가 ‘2017년 전국 주민자치회 추진성과 및 역량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정안전부 표창은 2명으로 주민자치회 부문에 정찬성 주민자치회장, 주민센터 부문에는 김소영 사무장이 우수사례 유공자로 선정돼, 11월 21일 안전행정부 전국 주민자치회 활성화 관계자 워크숍에서 시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자치회의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전국 49개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를 매년 공모해 협의사무, 위탁사무, 주민자치사무 등 3개 사무분야를 통해 창의성, 다양성,효과성 등 평가하고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세마동 주민자치회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게 된 원동력은 자치사무를 통해 주민 스스로 대등한 관계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이번 세마동주민자치회의 수상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협의사무에서 ‘주민참여예산’을 발굴해 주민숙원사업을 이뤄냈는데 총 24건을 접수하고 이중 18건을 2018년 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주민상훈을 추천하고 협의해 우수인력 10명을 발굴 표창하는 데도 일조했다.


위탁사무에서는 ‘정월대보름 맞이 동민화합 윷놀이’를 개최해 일반 동민들 외에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대거 초청해 경로당 리그전을 펼쳤다. 윷놀이 경품과 상품을 자발적으로 불우이웃돕기에 기증하는 릴레이를 펼치고,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위탁 받아 20개 강좌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중 풍물어울마당 1개 팀이 2017년 경기도 대회에서 최우수상, 제10회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민자치사무는 ‘안심마을 만들기 벽화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사업을 양산동 지하보도(연장60m, 폭5m, 높이5m)에서 벽화사업을 전개했는데, 연인원 300명의 자원봉사로 벽화 18종 32컷을 완성했다. 특히 이 사업과 함께 지하보도 내 방수공사, 우수전 바닥정비, 조명추가설치, 청소 등 환경정비를 병행해 어둡고 혐오시설, 쓰레기투기 등으로 통행이 불편했던 곳이 깨끗하고 안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지역의 각종 단체와 관내 기관을 연합해 지역 발전을 꾀하고 안전, 복지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한편, 주민자치회만 보유하고 있는 지역자원에 대한 정보를 주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잘 활용해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체 형성에도 크게 일조했다. 특히 단체 연합과 자생적인 농산물 판촉을 위해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해 지난 9월 29일 오산로컬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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