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법안 국회발의 보고 및 전국 대표들 새해 설계…입법 위한 노력 및 주민자치 실질화 다짐

‘2020년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신년 하례회’가 전국 시·도 주민자치회 임원단, 시·군·구 협의회장, 읍·면·동 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 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여성회의·강사회의 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1월 11일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 그레이트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이번 신년 하례회는 1월 2일 ‘주민자치회 설립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주민자치회법’)’이 국회에 제출된 직후라 주민자치 실질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열려 관심을 끌었다. 백영춘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황실장 사회로 진행된 신년 하례회는 김종득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임회장의 ‘경과보고’와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의 ‘주민자치회법안 입법발의 보고’에 이어 각 시·도 및 시·군·구 주민자치회 대표들이 새해 인사를 하면서 서로 정보 교류 및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순서는 무대에서 인사를 한 순서다. <편집자 주>

최철웅 전라남도주민자치회 상임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최철웅 전라남도주민자치회 상임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최철웅 전라남도주민자치회 상임회장

“1월 2일 주민자치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법안이 통과되려면 우리의 역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은 목포시가 고향이다. 정치 9단인 박지원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박지원 국회의원을 수시로 찾아가 주민자치회법 발의에 참여해 달라고 했다. 기꺼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주민자치회법안 발의에 참여했다. 지난해 5월 ‘제7회 주민자치회법 입법 대토론회’에서 축사도 했다. 그때 본인과 약속한 게 있다. 자신이 법사위 소속이라며 꼭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주민자치회법이 통과되려면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힘을 보태 달라고 해야 한다. 이 기회를 놓치면 주민자치회법을 발의한 게 아무 소용없다. 우리 모두 주민자치회법이 입법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한옥천 전라남도 여수시 전 주민자치협의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한옥천 전라남도 여수시 전 주민자치협의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한옥천 전라남도 여수시 전 주민자치협의회장

“‘관치에서 자치로’라는 구호가 마음에 와 닿는다.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주민자치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훈식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가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정훈식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가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정훈식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

“대한민국과 마을의 주민자치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 오늘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민자치 전문가들과 만나게 돼 반갑다.”

이칠성 광주광역시주민자치회 상임이사가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이칠성 광주광역시주민자치회 상임이사가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이칠성 광주광역시주민자치회 상임이사

“2003년 주민자치위원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공무원과 많이 다퉜는데 힘이 약해서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다. 2014년 전상직 대표회장과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주민자치회법 재정에 헌신하고 있다. 지난해 70회 넘게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올해 꼭 주민자치회법이 입법됐으면 한다.”

임명재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임명재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임명재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자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마을 후배들에게 등 떠밀려 지난해부터 흥덕면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그만 마을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주민자치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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