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자 전상직 한국자치학회 회장본지 발행인

김광철 연천군수가 월간 주민자치와 대담을 진행했다.   사진=박 철 기자
김광철 연천군수가 월간 주민자치와 대담을 진행했다. 사진=박 철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한탄강, 임진강을 중심으로 전곡리 선사유적지, 고구려 3대성, 고려 태조 왕건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숭의전 등 다양한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연생태관광의 고장이다. 이런 연천군이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도시 ▲새로움을 열어주는 교육도시 ▲‘2020~2022 연천 방문의 해’ 선포를 기반으로 보고, 먹고, 쉬는 관광도시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도시 ▲탄탄하고 풍요로운 자족도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치도시 ▲순국선열들의 얼을 잊지 않는 보훈 교육의 도시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천군은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연천’을 비전으로 혁신적인 지역 경제, 함께하는 지역 개발, 찾아가는 복지 구현, 풍요로운 농업 발전을 방침으로 삼고,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주민 모두가 만족하며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연천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광철 연천군수를 2월 24일 군수실에서 만나, 연천의 발전 정책과 주민자치 비전을 들어봤다. 또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열린대담’에서는 조삼봉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상훈 직전 주민자치협의회장, 유주애 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과 함께 연천군의 미래성장 동력인 ‘연천형주민자치’ 비전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대담을 나누고 있는 김광철 연천군수(좌)와 전상직 한국자치학회장.   사진=박 철 기자
대담을 나누고 있는 김광철 연천군수(좌)와 전상직 한국자치학회장. 사진=박 철 기자

 

Q 군민에게 드리는 인사말씀.

존경하는 연천군민 여러분, 연천군수 김광철입니다. 경자년의 새해가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지난 한 해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어려운 난관 극복을 위해 군민 및 공직자가 한 몸이 돼 슬기롭게 시련을 이겨낸 한 해였습니다. 또 군민의 시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군민 행복과 군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남토북수 웰니스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측정하는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풍요와 희망, 기회의 상징인 2020년 한 해 군민 모두의 가정과 기업에서 넉넉함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민선 7기 1년 6개월간의 성과를 돌아보면, 무엇보다 군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 경제를 살리고 자 끊임없는 변화와 도약을 해 왔습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무상교복 지원 사업과 무상급식 지원 사업, 경기도 내 최초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실시, 전국 지자체 최초 홀몸노인 대상 이동형 에어컨 무료 대여 사업 및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체계 안정화 구축 등 군민을 위한 복지사업뿐만 아니라, 경원선 전철 연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 연천공영버스터미널 완공, 연천사랑상품권 발행, 연강포레스트 조성 사업 투자 양해각서 체결 및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 등 연천 지역 경제를 위해 애써왔습니다.

2020 하이러브연천 정책자문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사진=연천군 제공
2020 하이러브연천 정책자문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사진=연천군 제공

민선 7기 1년 6개월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새해에도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남은 임기 동안 ‘좋은 사람들의 평화 도시 연천’을 위해 계속해서 달려 나가겠습니다. 군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끊임없는 변화와 도약, 연천 방문의 해 원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세심한 준비로 관광객들을 맞이해 살기 좋은 연천, 머물고 싶은 연천이라는 이미지 구현으로, 군민의 꿈이 살아 숨 쉬는 뿌리 깊은 지역으로 만들어 가꿔 나가겠습니다. 또 군민들을 섬기는 자세로 더욱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 소통하는 행정을 실천해 웅비하는 연천, 행복한 연천을 만들도록 군수인 저뿐만 아니라 연천군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매월 4일 진행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   사진=연천군 제공
매월 4일 진행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 사진=연천군 제공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도시 건설

Q 민선 7기 연천군의 주요 정책은?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소외되고 어려운 군민을 위해 연천군 다목적 복지센터 건립, 장애인 가족센터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새로움을 열어주는 교육도시를 위해 학점은행제, 명예군민학위제 시스템 도입, 도서관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 보고, 먹고, 쉬는 관광도시 개발을 위해 임진강 주상절리관광센터 건립, 2020 연천 방문 원년의 해 성공적 개최를 위한 차질 없는 준비와 추진,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을 연결하는 관광자원 구축,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체육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도시 건설을 위해 국도 37호선 확·포장,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건설, 경원선 전철 연장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탄탄하고 풍요로운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연천 BIX 은동산업단지 조성, 통현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사업, 농·축산경쟁력 강화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치도시 건설을 위해 연천군 커뮤니티센터 건립, 민원상담의 날 정기적 운영, 주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하이러브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곡리 선사유적지.   사진=연천군 제공
전곡리 선사유적지. 사진=연천군 제공

한탄강-임진강 유역 연계 관광인프라 구축

Q 연천군만의 핵심 정책은?

우리 군은 관광도시 연천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연 친화적인 지역 특성에 맞춰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을 연계하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제2의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2020~2022 연천 방문의 해’ 선포를 기반으로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 건립, 태풍전망대 개선사업, 임진강 유원지 조성 및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 고구려 3대성 정비, 고려의 상징인 숭의전지복원, 미수 허목묘역 복원 등 관광도시로 더욱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호국과 보훈의 상징인 제3 연천현충원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얼을 잊지 않는 보훈 교육의 도시로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연천군의 경제적 발전을 위해 은통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통현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투자를 이뤄냈고, 농축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연천군 농특산물 육성 사업을 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   사진=연천군 제공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 사진=연천군 제공

금년도 군정 핵심 목표로 ‘구석기에서 유네스코까지’라는 주제를 갖고 연천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유일한 임진강 국가정원 프로젝트 도전, 대륙철도(TSR) 출발점 연천을 통해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상징성을 대외에 부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민 모두 더불어 잘 사는 연천 조성

Q 연천군의 비전은?

우리 군은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연천’을 비전으로 혁신적인 지역 경제, 함께하는 지역 개발, 찾아가는 복지 구현, 풍요로운 농업 발전을 방침으로 삼고,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즉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하고 우수한 일자리를 확보하고, 한탄강과 임진강의 다양하고 우수한 역사문화와 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 개발을 동시에 이뤄 나가고자 합니다.

또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등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하며 더불어 잘살 수 있는 연천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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