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주민자치회 운영 현황

[표] 2020년 주요 자치계획.
[표] 2020년 주요 자치계획.

창원시 성주동(인구 2만7000명) 주민자치회 운영 목표는 ‘함께 즐겁고 행복한 자치, 지역에 희망이 되는 주민자치회’다. 이는 함께 모여서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치로 꿈을 발굴하고 실현하는 곳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성주동 주민자치회는 2019년 4월 1일 시범동으로 선정돼 7월 1일 4개 분과 27명의 위원(현재 20명)으로 출범했다.

주민자치회가 운영 중인 수탁기관은 현재 주민자치센터, 주민복지관, 실버북&카페, 평생학습센터, 마을도서관 2개소 등 6개 기관이다. 특히 성주민원센터 실버북&카페는 60세 이상 성주동 어르신 바리스타 3명이 현재 교대로 운영하고 있다. 6개 기관별 근무자는 총 11명이며 주민자치센터, 주민복지관, 실버북&카페 7명의 인건비는 자체 프로그램 수입금, 학습센터 및 마을도서관 2곳의 4명은 시 보조금으로 지급되고 있다.

2019년 주요 실적

첫째, ‘제1회 성주동 주민총회’다. 지난해 9월 20일 오후 6시 개최된 주민총회에는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의 마을학교와 학습센터 및 마을도서관이 제안에 참여하고, 주민자치회는 ▶분과별 워크숍 실시 ▶분과별 사업계획서 작성 ▶제안 의제 분과별 심의·토의를 거쳐 ‘아빠랑, 아이랑 함께하는 특별한 이야기’ 등 8건을 총회에 상정, 2020년도 추진사업 우순위를 정했다.

둘째, ‘여름철 성주골 워터 페스티벌 축제’다. 지난해 8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 물놀이장을 설치해 관내 어린이와 가족, 주민 300명이 시원한 여름철을 보내는 체험 활동 행사를 개최했다. 금년에는 다른 축제로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

셋째, ‘핑크빛 흩날리는 성주골 사업’이다. 이는 관내 초등학교 설치 예정 유휴부지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으로 1000㎡에 핑크뮬러를 식재해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표] 제1회 주민총회 사업 실행계획 추진.
[표] 제1회 주민총회 사업 실행계획 추진.

2020년 주요 사업 계획

첫째는 2020년 주요 자치사업 계획이다. 연중 상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경상남도(11월) 및 전국(10월) 주민자치박람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또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및 제2회 총회 의제 발굴을 위한 워크숍(2회)을 개최하고자 한다. 그리고 금년도 3대 주민 참여 마을행사는 ▲5월, 경로 위안 문화행사 ▲7월, 제2회 주민총회 ▲9월, 성주골 이웃사랑 어울림 축제다.

둘째, 제1회 주민총회 사업 실행계획 추진이다. 8건에 시 예산 4000만원이 소요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와 주민이 함께하고, 주민들끼리 정을 통하는 지역을 꿈꾸는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데 역점을 뒀다.

주민자치회로 변화된 모습

첫째,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추진 네트워크 구축으로 ▲주민자치회 사무국장은 지역 단체 등과의 네트워크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 전담공무원은 행정과 주민자치회 간의 교량역할(협치) ▲간호직 공무원은 복지사와 함께 우리 동네의 보건복지 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둘째, 분과회의 활성화로 월 1회 자율적으로 분과위원들끼리 만나서 분과 활동이나 마을 일들을 의논한다.

셋째, 회의자료 및 회의 진행의 효율화를 위해 회의자료 서식을 개선하고, 또 토론문화 형성을 위해 토론규칙을 마련해 시간 효율성과 상호존중의 문화, 긍정의 문화를 형성한다.

넷째, 연간 예산계획 및 월별 자치사업 예산계획 수립으로, 사전에 행정과 소통하고 위원들은 내용을 미리 알고 분과 실행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한다. 그리고 예산 집행결과를 전년도와 비교·평가하고, 익년도 예산 수립에 자료로 활용한다.

다섯째, 각종 사무 시스템을 개선했다. 프로그램 수강료 계좌 이체, 프로그램 수강 신청의 편리성 제고를 위해 접수 전용 스마트폰을 개설하고, 또 구두 협조 요청 및 월 1회 실무자회의 자료도 문서화했다. 그리고 위·수탁기관 시설현황을 자료화했고, 헬스장 기구마다 번호표를 부착해 관리의 편리성을 도모했다.

주민자치회 과제 및 방향

첫째,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 강화로 지역 주민자치의 대표기구로서의 활동이다. 둘째, 자체 수익의 소비지향적인 부분을 확대 재생산 모드로의 방향 전환이다. 셋째, 여러 기관에서 근무하고 은퇴한 훌륭한 분들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여건 형성과 은퇴자들이 할 수 있는 직무 개발이다. 넷째, 현재 주민자치회와 별개로 운영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이 주민총회에서 심의·의결하는 방향으로의 발전이다. 따라서 상주동 주민자치회는 천천히 착실하게 향상되는 방향으로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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