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군은 지난 1월 30일 주민자치위원 위촉식과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담양군 제공
전라남도 담양군은 지난 1월 30일 주민자치위원 위촉식과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담양군 제공

전라남도 담양군은 지난 1월 30일 주민자치위원 위촉식과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해에 ‘담양군 주민자치 활성화 조례’에 따라 공개모집을 통해 위원을 선발, 294명을 위촉함으로써 담양군 주민자치의 새로운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위촉식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문화·복지·편익 증진, 마을자치회 지원, 정책사업 제안 및 건의 의견 제출 등에 관한 업무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함께 실시한 주민자치 역량 강화 교육은 김재철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주민자치와 마을 공동체’라는 주제로 주민자치 필요성과 이해,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및 자세 등을 내용으로 한 강연이 이뤄졌다.

김재철 선임연구위원은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의제는 소통이며, 미래 사회에 대한 해답은 주민이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 모든 이야기를 모아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있다”며 주민자치가 담양군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와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들 간에 소통을 통해 지역의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했다.

담양군은 “상향식 주민자치 시스템 구축과 마을자치회 활성화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학습장을 실현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이 있는 지속 가능한 자립형 마을 공동체를 조성, 주민이 더 많은 권한을 갖고 주인이 돼 지역 문제를 해결에 나가는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퍼블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