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200명 양성 등 ‘마을공동체 만들기’ 본격 나서
올해 마을 행복공동체 지원 등 8개 사업도 시행

전남도의 ‘마을 행복디자이너’가 주민자치 실질화에 도움이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라남도는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올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주요 시책으로 삼았다.

이에 맞춰 전남도는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의 공동체 참여 활동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캡처=전라남도 공식 블로그
사진캡처=전라남도 공식 블로그

전라남도는 올해 고령화, 저출산화, 인구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마을공동체의 내실 있는 활동 지원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시군 1센터를 목표로 올해는 5개소를 공모해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6개 시군에 센터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마을 행복디자이너를 올해 50명, 오는 2022년까지 200명을 양성해 마을별로 배치한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을 지난해 172곳에서 올해 374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도 마을공동체 한마당 개최, 시군별 찾아가는 마을학교, 시군 지원센터 역량강화 교육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환경 개선, 축제·문화·예술, 복지·돌봄, 마을 교육, 공동 생산 등 유형별 우수마을 공동체 모델을 발굴 후 책자로 발간해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주민이 주체가 돼 참여한 마을공동체 만들기는 모두가 함께 잘 살자는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한 현 시대에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했다.

윤 부지사는 이어 “앞으로도 실효성있는 마을공동체 정책들을 개발하고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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