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주민자치 실질화 국민협약 체결
전상직 회장 "주민자치는 주민이 민주적으로 동네 운영하는 것"
박수형 연제구 회장 "주민이 주인 되는 대한민국의 발화점 되길"

이주환 미래통합당 부산 연제구 후보(왼쪽 다섯번째)가 4일 연제구 연산동 선거사무소에서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왼쪽 일곱번째)와 주민자치 실질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문재 기자]
이주환 미래통합당 부산 연제구 후보(왼쪽 다섯번째)가 4일 연제구 연산동 선거사무소에서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왼쪽 일곱번째)와 주민자치 실질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문재 기자]

이주환 미래통합당 부산 연제구 후보가 "주민자치회가 마을과 주민을 대표·대변하는 지위를 가지는 데 앞장서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연제구 연산동 선거사무소에서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와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 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자치회는 주민회이자 마을회이고 자치회라야 한다 ▲정부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선출하는 대표와 주민이 결정하는 재정에 의해 운영해야 한다 ▲'주민자치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안(주민자치회법)'의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을 담은 주민자치 원칙을 확인했다.

김용민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대표회장(오른쪽 가운데)가 주민자치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김용민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대표회장(오른쪽 가운데)가 주민자치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이 후보는 특히 "주민자치회는 마을을 대표하고, 주민을 대변하는 조직으로 대표적인 지위에 있어야 한다"며 '주민자치회법' 입법 취지에 공감했다.

이 후보는 "주민자치 실질화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21대 국회에서 '주민자치회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상직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주민자치는 주민들이 동네를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것이지만 현 제도는 주민이 주민자치회에 참여할 수 없도록 막아버렸다"며 '주민자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재용 부산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은 "주민자치를 시행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주민의 자치는 아직 걸음마조차 떼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미덕이 마을의 바람직한 공덕이 되는 데 앞장서 달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정재용 부산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오른쪽)이 이주환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정재용 부산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오른쪽)이 이주환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박수형 연제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연제구의 주민자치가 한 단계 도약하고 주민이 주인되는 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질화의 발화점이 연제구이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4·15총선을 맞아 예비후보와 공천을 받은 후보 모두에 대해 '주민자치회법' 입법과 관련 예산 등 주민자치 실질화를 약속하는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주환 후보(왼쪽 다섯번째)가 동행 족자를 들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이주환 후보(왼쪽 다섯번째)가 동행 족자를 들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이주환 미래통합당 후보가 4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주민자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제공]
이주환 미래통합당 후보가 4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주민자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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