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서구 주민자치회 전환 사업의 방향 모색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이 열렸다. [사진=인천 서구 제공]
3월 13일 서구 주민자치회 전환 사업의 방향 모색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이 열렸다. [사진=인천 서구 제공]

인천광역시 서구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민과 관이 머리를 맞댔다. 3월 13일 서구 주민자치회 전환 사업의 방향 모색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이 열린 것이다.

이날 워크숍에선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참여 사업과 관련된 부서 및 민간 전문가가 자리한 가운데 서구 주민자치회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서구는 지난해 주민자치회 시범동 2개 동(가좌2동, 불로대곡동)을 시작으로 올해 8개 동(검암경서동, 연희동, 청라1동, 가정1동, 신현원창동, 석남1동, 가좌4동, 검단동)을 선정해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 사무의 일원화를 위해 마을 공동체 만들기, 동 계획형 주민참여예산 업무를 한곳으로 모아 컨트롤타워 팀을 설치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날 워크숍은 전 서울시 협치추진단 총괄지원관인 김일영 사회혁신연구소협동조합 이사장의 ‘2020년 서구 주민자치회 전환 기본계획’에 대한 컨설팅과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민관 TFT를 구성해 토론해 오던 문제점과 방안에 대해 다양한 질의와 토론이 계속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그동안의 어떤 워크숍보다 진지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서구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이런 토론의 시간이 계속 마련돼 더 좋은 방안을 마련하고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서구는 올해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지정된 지역에 주민자치 시민실무교육 실시, 주민자치 전담직원 배치, 마을 활동가 지원, 소규모 도시 재생 사업에 대한 교육 및 데이터 제공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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