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 역량 강화 특별교육 실시

경기도 여주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미정)가 6월 19일 월례회의 후 주민자치자치 위원 24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제공
경기도 여주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미정)가 6월 19일 월례회의 후 주민자치자치 위원 24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제공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제는 위원들의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주민자치 조례와 제도, 예산을 연구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상직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6월 9일 부산광역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 전상직 중앙회장의 바람에 경기도 여주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응답했다.
 
경기도 여주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진정한 주민자치가 이뤄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경기도 여주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미정)는 6월 19일 월례회의 후 주민자치자치 위원 24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며 "진정한 주민자치 시대를 열자"는 당찬 일성을 내놨다. 주민자치를 둘러싼 제도와 환경이 급변하는 이때,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자치 실질화에 나서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의 협조를 받아 열린 것으로서, 김경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연수원장은 중앙동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주민자치위원으로서 활동하기 위한 기본 소양과 주민자치위원의 리더십, 마을공동체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능력 등에 관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김경호 연수원장은 80분이라는 강의 시간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과 소통하며, 주민자치 전문 강사의 자격을 증명했다. 
 
김경호 연수원장은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주민자치 제도는 존재했으나, 일제강점기에 주민자치 제도를 박탈한 이후 지금껏 주민관치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보니 오늘 한국에선 주민의 자치능력이 약화된 상황이지만, 주민의 의식 수준과 능력 면에서 얼마든지 주민자치를 잘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95%의 잠재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고정관념은 단지 5%일 뿐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크고 넓다. 자신의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 우물 안 개구리처럼 5% 안에서만 묘수를 찾으려 하지 말고, 경계선 너머에 있는 95%에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리더십의 핵심역량은 방향(의사소통 능력)과 추진력(문제해결 능력)이다. 혼자 달리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대한민국 주민자치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은 협동이다. 주민자치위원들은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다.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힘을 모으자. 주민자치위원 여러분의 팀워크 역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주민자치위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참신하고 새로운 교육이었다며 강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미정 여주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치 역량을 강화한 만큼 주민자치 현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도 한국주민자치중앙회에 주민자치 역량 강화 교육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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