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회천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칠봉초등학교와 덕정고등학교 사잇길에 벽화 거리를 조성했다. 사진=양주시 제공
경기도 양주시 회천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칠봉초등학교와 덕정고등학교 사잇길에 벽화 거리를 조성했다. 사진=양주시 제공

경기도 양주시 회천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현수)가 칠봉초등학교와 덕정고등학교 사잇길에 벽화 거리를 조성했다.

경기도 양주시에 따르면 회천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6월 한 달간 칠봉초등학교부터 덕정고등학교까지 통학로에 있는 오래된 옹벽 280m 구간에 벽화를 그리는 등 보행로 환경을 정비해 쾌적한 거리문화를 조성했다. 회색빛으로 어두웠던 담장이 사계절을 주제로 한 수채화 벽화 작업을 통해 산뜻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난 것.

회천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야기가 있는 학교 가는 길'을 주제로 계절을 여는 봄과 시원한 여름, 화려한 가을 등 입체감을 주는 포토존을 구성, 주민 모두가 즐겁게 걷기 좋은 문화공간을 조성 중이다. 아울러 야간에도 벽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LED 조명을 설치하고 정원을 조성하는 등 관광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현수 주민자치위원장은 "한 달에 걸친 작업으로 통행이 불편했을 텐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응원해 준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만족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과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송주 회천3동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주민들이 벽화를 감상하며 작은 위로를 얻길 바란다"며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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