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조직 강화해 도약 발판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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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조직 강화해 도약 발판 마련한다
  • 여수령 기자
  • 승인 2020.06.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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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회의 이어 여성회의 창립-비영리민간단체 등록 추진
부산시장 보궐선거 앞두고 ‘후보 초청 주민자치 토론회’ 개최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가 6월 9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문재 기자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가 6월 9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문재 기자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대표회장 김용민)가 올해 원로회의에 이어 여성회의를 창립하고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을 추진하는 등 조직 강화를 통한 질적 도약을 꾀한다. 또 내년 4월 치러질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초청 토론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주민자치 여론 확산에 나선다. 2013년 출범 이후 모범적인 운영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인 만큼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는 6월 9일 오전 10시 30분 부산광역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조직 강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첫 번째 성과로는 지난해 11월 부산광역시 주민자치회 원로회의 창립에 이어 오는 7월 여성회의가 첫 발을 내딛는다. 이로써 부산광역시는 주민자치회-원로회의-여성회의를 모두 갖추게 된다. 홍순미 부산광역시 주민자치회 여성회의 상임회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 주민자치위원들이 이웃과 마을의 일을 세심히 챙긴다면 주민자치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며 “여성 위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는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을 위해 사무실을 마련하고 주민자치 스터디그룹을 운영하는 등 사무처 기능을 강화한다. 비영리 민간단체는 공익 활동 수행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일정 요건을 갖추고 등록될 경우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보조금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우편요금 감액과 조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는 후보자 초청 주민자치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는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대상 주민자치 토론회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용민 대표회장은 “현재 부산시장직이 공석인데 빠른 시일 내에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주민자치 현황을 알리겠다”며 “부산시장 후보자들에게도 주민자치의 필요성과 실질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는 구ㆍ군협의회를 직접 방문하고 조례ㆍ예산 등 현안을 논의할 집담회를 개최하는 등 교류를 강화한다. 또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및 한국자치학회가 주관하는 토론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주민자치 동향 및 실질화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주민자치 동향 및 실질화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2부에서는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주민자치 동향 및 실질화 방안’을 주제로 강의에 나서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전상직 회장은 “현재의 주민자치회에는 주민도 없고 자치도 없다. 회원이 없고 자치를 할 경제적ㆍ제도적 여건도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읍ㆍ면ㆍ동장과의 협조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구조인데, 주민자치위원들 조차 기존의 관례나 타성에 젖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년 신입 주민자치위원들이 가입하는데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제는 위원들의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할 때다. 주민자치 조례와 제도, 예산을 연구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앙회 차원에서 주민자치위원장 학교를 개설하면, 여러분들은 지역에서 위원 교육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정현배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신임 주민자치담당 공동회장, 정재환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신임 감사, 김진우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신임 감사(왼쪽부터)가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정현배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신임 주민자치담당 공동회장, 정재환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신임 감사, 김진우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신임 감사(왼쪽부터)가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한편, 이날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를 이끌 새로운 임원들이 선출됐다.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주민자치담당 공동회장 겸 수석회장에는 정원모 해운대구 주민자치협의회장, 주민자치담당 공동회장에는 정현배 동래구 주민자치협의회장, 원로담당 공동회장에는 김태수 전 남구 주민자치협의회장, 감사에는 정재환 동구 주민자치협의회장과 김진우 연제구 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공로패 및 공로 족자 수여도 이뤄졌다. 김용민 대표회장은 이응춘 전 서구 주민자치협의회장과 박경현 전 금정구 주민자치협의회장, 송주영 전 동구 주민자치협의회장, 유영옥 전 동래구 주민자치협의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주민자치 활성화에 헌신해 온 공로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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