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주민자치] 주민자치 이렇게 하면 잘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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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주민자치] 주민자치 이렇게 하면 잘 될 거야
  • 박진호
  • 승인 2020.10.06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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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전문강사 픽(Pick)‥벤치마킹 유용 팁

청주시 3개 동에서 동장을 지낸 공무원 출신 박진호 강사의 저서 「주민자
치 잘 될 거야」에는 벤치마킹하기 좋은 전국 각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의
우수 활동사례와 유용한 팁들이 가득하다. 그 중 눈에 띄는 내용을 뽑아
소개한다.

앞으로 갈 길은 멀지만 주민자치가 잘 되려면 먼저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균등 배분이 아닌 공모사업으로 추진하여 화합하고 열정 있는 지역에 지원하여야 하며, 다음은 주민자치위원 대상으로 전문교육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조정이 가능해야 하며 주민자치회의 정치적 이용은 금지다.

 

‘라이브 갤러리’와 ‘도깨비 뒤주’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주민자치센터 입구에 들어서면 방문객을 환영하는 문구와 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 ‘라이브 갤러리’가 있다. 자칫 딱딱한 주민자치센터를 부드럽고 환하게 밝혀주는 공간이자 문턱을 확 낮춰주는 효과도 발휘한다. 북카페 앞에 놓여있는 ‘도깨비 뒤주’는 2006년부터 설치된 이곳의 명물이다. 이 안에는 주민자치위원들과 프로그램 수강생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아나바다 형식으로 후원한 쌀, 샴푸, 치약, 내의 등 생필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워진 사람이면 누구든 필요한 물건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행 초기부터 여러 미디어의 관심을 받으며 화제가 됐던 아이디어다.

희망 봉제학교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봉제를 배울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인근동 주민들까지도 관심이 높다. 봉제 초급I,II와 중급 I,II로 수준별 4개 반이 개설돼 총 80명이 수강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2년 수료제 과정으로 공간 및 시설을 확충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연간 5회 관내 저소득층에게 수면 바지와 앞치마를 제작해 기부하고 있다.

ECO-반올림 자연순환마을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버려지는 빈 캔과 페트병을 옷과 가방 등 생활용품으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폐기물 분리배출이 어떻게 지구 환경보호와 자원 절약의 선순환 구조로 전환되는지 상황극을 통해 독창적으로 표현, 자원 재활용에 대한 메시지 전달을 인정받았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심장 사랑학교 (천안시 동남구 원성1동)

심폐소생술 및 자동 심장충격기에 대한 사용법 교육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0명이 교육을 이수하였다. 자동 심장충격기는 각 마을경로당 11곳에 1개씩, 5개 학교에 10개를 설치했다. 교육 이수자들은 각 학교의 안전요원으로 나아가 1가정 1안전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 100인 토론회 (당진시 신평면)

관내 청소년 100명을 공개 모집하여 관광, 안전, 보건, 교육환경 등 지역 현안 6개 주제로 원탁토론을 실시했다. 여기서 나온 안건으로 여성청소년 자치센터 공간 조성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충청도민 공모사업 신청으로 사업비 3억원 확보라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농부합창단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2009년 창단, 노래하는 농부를 브랜드화해서 2013년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치고 경남도, 행안부 박람회에 출전해 여러 차례 수상을 했다. 토박이 농민과 귀농인으로 결성된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은 43명으로 구성돼 있다. 농사일로 바쁜 중에도 저녁 시간을 이용해 주1~2회 꾸준한 연습으로 실력을 쌓아 각종 전국대회 수상으로 합창 실력을 인정받아 출연요청도 쇄도한다고.

바람직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필요충분조건

△주민자치회 전용 사무실 공간 △역량 있는 유급간사: 자원봉사자/유급사무원 △프로그램 수강료 유료화 △프로그램 수강자 봉사활동 △미래를 보는 역량 있는 지도자△주민자치 성과 연말 자체평가 △주민자치위원 대상 교육 △주민자치 사업을 공모로 선정 △프로그램 조정 및 정치적 이용금지 △개성 있는 축제로 전환 △축제성금 기부금 처리

참여 높일 수 있는 유용 팁

✽ 주민자치회 사무 공간에 해당 자치회의역사, 역대 회장 이름과 사진을 붙여 놓고 현재 주민자치회 조직도와 함께 장단기 목표와 슬로건 등도 게시해보세요. 사무실에 올 때마다 위원들이 한 번 더 마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답니다. (「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전서」 박경덕 저자 조언)

✽ 대회의실에 주민자치위원회 참여위원들의 출결사항을 기록하는 상황판을 설치해 위원들의 이름과 출결사항을 빨강(회의), 파랑(행사), 노랑(교육)색 스티커로 표시해 참여 여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면 자발적 참여를 더욱 유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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