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자치단체 발전전략] 대한민국 대표 생태경제도시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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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자치단체 발전전략] 대한민국 대표 생태경제도시 순천
  • 김광모 기자
  • 승인 2021.01.15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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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순천시청 홍보실

순천시는 시정목표인 ‘새로운 순천’은 도시의 힘을 키우는 ‘도시력力’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의 힘을 키우는 ‘시민력力’으로 행복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토대 위에 생태경제도시 순천의 새로운 변화의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변화하는 순천의 모습과 발전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위 2019 순천평화포럼,아래 제1회 순천시장기 읍·면·동 씨름대회
위 2019 순천평화포럼,아래 제1회 순천시장기 읍·면·동 씨름대회

세계 속에 빛나는 생태도시로
순천시가 추구하고 있는 생태보전은 평화와 문화로 꽃을 피우고 있다. 2018년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으며 그 가치를 증명했다.

또한 선암사는 2018년 ‘산사’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고, 순천만 갯벌과 낙안읍성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어 유네스코 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갖춰나가고 있다.

23개국 주한대사들이 참석한 ‘2019 정원 월드투어 페스타’, 7개국 18개 도시가 참가한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와 소통했으며, 처음으로 개최한 ‘2019 순천평화포럼’을 통해 공존과 포용, 평화를 상징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순천시는 2021동아시아문화도시와 10년 만에 재개최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을 통해 세계 속에 빛나는 생태문화도시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남중권 강소도시
순천시는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2019 도시재생 한마당 등 대한민국 대표 정책 박람회를 성공 개최함으로써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순천시는 전국 자치단체 생산성대상 평가에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국 종합 합동평가에서 올해까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 한국지방자치연구원 발표 전남도 내 도시 경쟁력 평가 1위 수상, 국가 균형발전 지자체 분야 대상 수상 등으로 명품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순천은 전라선과 경전선이 교차되는 철도교통의 중심지이다. 한국철도공사광주본부와 전남본부가 순천으로 일원화되고, 역세권도시재생과 경전선 고속전철화사업의 조기 착공으로 국가균형발전과 동서광역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행정 혁신의 아이콘
순천의 다른 생각, 순천 스타일은 전국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 순천형 스포츠의 첫 단추가 되는 기술점수제 씨름대회, 장애인주차장 UD볼 등 시민 모두가 편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기적의 놀이터를 확대한 기적의 학교놀이터는 순천에서만 볼 수 있는 창의와 혁신의 아이콘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시행된 ‘청년 맥가이버 정착지원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정착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주민의 생활 불편을 돕도록 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위 코로나-19 권분운동 물품 배분 및 격려,아래 순천사랑 김장나눔 대축제
위 코로나-19 권분운동 물품 배분 및 격려,아래 순천사랑 김장나눔 대축제

누구나 찾아오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
순천시는 살기 좋은 도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어디를 거닐어도 어디에서 숨 쉬어도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일관된 도시정책으로 순천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전남 제1의 도시를 넘어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로 등극했다. 지난해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2019년을 순천 방문의 해로 정하고, 28만 순천 시민과 전국의 향우들이 홍보대사가 돼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

코로나-19는 순천시에 위기가 아닌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10월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드라마 촬영장이 열린 관광지로 선정됐고, 11월에는 순천만국가정원이 ‘2020년 대한민국 관광상품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순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들이 뉴노멀 시대 힐링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나눔과 배려로 실현한 공동체의 가치
순천시는 지난해 겨울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김장나눔 대축제를 통해 7천여 명의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나눔과 배려 정신을 보여주었다. 성탄절에는 갑작스럽게 화재로 집을 잃은 오누이에게 민·관이 힘을 모아 34일 만에 새로운 둥지를 만들어 주는 새로운 기적도 있었다.

올해 순천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적극 행정과 시민의 자발적 협조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선제적으로 코로나-19를 봉쇄한 가장 모범적인 도시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시민의 기부금과 자원봉사활동이 합쳐져 빚어낸 ‘순천형 권분운동’은 전국적으로 재난극복의 모범사례가 됐고, 더 나아가 마스크 권분운동으로 확산되는 등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시민 모두가 적극 참여하면서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었다.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도시
시정 주요 현안을 시민의 지혜와 역량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다.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 디자인단을 구성해 24년 만에 시청사 건립 부지를 확정했으며,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폐기물 정책 권고안을 마련했고 연내 신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 결정을 앞두고 있다. 또한 스카이큐브 문제는 스카이큐브 범시민 인수위원회와 함께 운영방안 마련 등 인수절차에 돌입했다.

민선 7기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광장토론, 시민대토론회, 별밤토크, 찾아가는 현장대화 등 다양한 토론문화를 만들었고 시민의 삶의 현장은 공감과 혁신의 장이 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초 ‘시민과의 대화’가 무기한 연기 됨에 따라, 조선시대 건의함을 재현한 소리함 ‘항통缿筩’제도를 비대면 소통창구로 활용했다.

또한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의 메카를 목표로 민주주의 정책 페스티벌, 민주주의 학교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의 민주주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민선 7기 후반기 주요 역점사업

위 주민과의 별밤토크(외서면 대전마을),아래 3E 프로젝트 정책대화
위 주민과의 별밤토크(외서면 대전마을),아래 3E 프로젝트 정책대화

1) 생태가 밥 먹여준다, 3E 프로젝트
‘3E 프로젝트’는 Education(교육), Ecology(생태), Economy(경제)의 앞글자로, 순천시의 우수한 교육 여건과 생태환경의 강점을 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순천시의 차별화된 지속가능 도시발전 전략이다.

3E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3개의 오아시스가 만들어지고 있다. 첫 번째 오아시스는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이다. 승주읍 일대에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우리술, 발효음료, 김치류, 장류 등의 발효산업이 집적될 것이다.

두 번째 오아시스는 글로벌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이다. 해룡 산단에는 세계 유일의 마그네슘판재공장이 있다. 이와 별도로 연구센터를 만들어 미국의 제너럴모터스 등 자동차 3사와 독일의 폭스바겐, 헬름홀츠연구센터, 서울대학교 마그네슘연구소, 창원의 재료연구소 등의 세계적인 마그네슘 연구자들이 순천에 모여 마그네슘의 원천기술을 연구하게 될 것이다.

세 번째 오아시스는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중관춘 한국지사 유치이다. 이제 순천에는 중국으로 진출하려는 기업과 한국으로 진출하려는 중국의 기업들이 함께 어우러질 것이다. 이미 베이징의 글로벌 콘텐츠기업인 IIE-STAR 순천지사가 만들어졌다.

민선 7기 하반기, 3E 프로젝트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생태가 밥 먹여주는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 위드 코로나 시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선도
순천시는 지역 균형 뉴딜에 대응해 3E 프로젝트와 연계한 순천형 뉴딜 10대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천연물바이오 클러스터, 매실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등 그린 바이오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초경량 마그네슘 산업 등 신성장 산업을 발굴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도로, 교통, 환경, 복지 분야에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생활권 확장 및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3)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성공신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땅 순천을 만들기 위해 창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순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경쟁력 있는 전국의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고,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4개 팀은 올 상반기 조례동에 위치한 ‘창업연당’에 입주해 창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창업 교류를 위해 중관춘 한국지사를 본격 가동하고, 생태·문화산업 관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과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호남 제1호로 개관한 ‘글로벌웹툰센터’는 웹툰과 만화산업 문화 확산, 관련 인력 육성 등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4) 창의와 혁신을 통해 선순환 생태경제로 성장
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2023년 두 번째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같은 국제행사를 두 번 치르는 도시는 대한민국에서 순천시가 유일하다. 국제정원박람회는 생태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국판 뉴딜의 압축 모델로, 순천을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더욱 또렷하게 각인시킬 중요한 행사이다.

순천시는 2023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정원을 도심으로 확장해 도시 전체를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연계해 생태와 정원이 돈이 되는 순천형 경제생태계를 구축하고,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정원을 만들 수 있도록 옥상정원, 벽면정원, 테라스 정원 등 표준 모델정원을 만들어 대중화된 정원을 보급할 계획이다.

용계산 기적의 숲부터 정원자재판매장, 발효산업지원센터, 어촌뉴딜 300, 한국 최고의 순천만 야시장 조성까지 순천형 생태경제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경제 기반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와 도심의 연결축이 될 야시장은 동천의 야간경관과 출렁다리를 연계해 순천에서만 누리는 특별한 밤 문화를 만들고, 외부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경제의 윤활유가 되는 체류형 관광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순천만잡월드와 목재문화체험장, 4차 산업혁명박람회, 글로벌웹툰센터를 특화해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는 교육경제로 발전시키고 있다.

5) 호남 3대 도시에 걸맞도록 안전하고 편안한 정주 여건 마련

순천시는 안전, 교육, 교통, 힐링 등 정주 여건 조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남 동부권 감염병 대응센터 건립과 권역응급의료센터 기능보강, 선별진료소 확대 등으로 감염병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고 있다. 생활, 범죄, 교통 등 7개 분야에서 국제안전도시 수준의 민·관 협력 실천사업을 추진해 2023 국제안전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최첨단 지능형 물관리 시스템 구축과 하수도 시설개선 확대로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고 있다. 터미널 주변과 역세권 도시재생으로 도심 활력을 회복하고,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신혼부부 반값 임대 아파트 12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박람회 승인 기념사업인 시민의 정원1호(왼쪽),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박람회 승인 기념사업인 시민의 정원1호(왼쪽),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6) 시민참여와 공동체를 통해 따뜻한 복지 실현
순천시는 시민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고 의사를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를 내년부터 24개 전 읍·면·동으로 확대실시한다.

한편, 모든 시민이 더불어 잘 사는 순천을 만들고자 동고동락 케어안심 주택, 다함께 돌봄 센터 등 노인과 아이 공동 돌봄 문화 조성으로 세대 간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이다. 맞춤형 일자리, 자활지원체계, 바우처 사업으로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고 있다.

7) 역사와 교육, 관광과 문화, 자연과 사람을 통해 누리는 힐링 순천
순천시는 생태를 근간으로 문화의 옷을 입히고, 예술의 선율을 더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내년 문화도시 법적 지정과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 개최로 정부의 2대 핵심 문화정책을 동시에 수행하는 전국 유일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중·일 평화정원 조성 등 생태와 역사를 테마로 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 순천문화원과 함께 순천문학인 김승옥, 정채봉, 조정래 현창사업 등 유네스코 창의도시 문학 분야에 도전한다. 그리고 문화콘텐츠를 일상 속에서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와 작은 공연·전시장을 확충하고 있다.

순천 교육의 미래는 지방 교육자치도시로의 전환이다. 순천에서 초·중·고를 다니면 순천의 생태·경제·역사·문화예술에 대한 지식이 생기는 순천형 교육과정을 확충하고, 민·관·학이 협력하는 마을교육자치회를 지역별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어울림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시민이 건강한 순천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북한과의 생태교류도 시작한다. 한스자이델재단,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등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포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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