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희 충남 주민자치회 대표회장
박강희 충남 주민자치회 대표회장

“ 주민자치위원 노력 헛되지 않게 위상과 여건 만들어드릴 것”

Q. 주민자치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오셨는지요?
지역 사회에 뭔가 해 봐야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처음에 주민자치위원으로 들어가서 사무국장을 맡고 위원장을 연임하면서 논산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논산시 주민자치협의회를 8년 전에 만들었습니다. 협의에 처음 출범할 때 사무국장을 맡아 2년 연임을 했고 협의회장을 하면서 논산시 조례도 다시 만들고 도 주민자치회도 만드는데 일조했습니다. 충청남도 주민자치회가 출범하면서 권관희 회장님이 연임을 마치고 이어 제가 2대 대표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Q. 중책을 맡게 되셨는데, 도 주민자치회를 이끄는 대표회장 취임 소감을 들려주십시오.
지금 주민자치가 아직 걸음마단계에 있는 것 같고 충청남도에서는 논산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산 주민자치가 다른 지역보다 많이 발전돼 있고 시장님과 발을 맞춰 논산형 주민자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Q. 충남 주민자치회가 이뤄야 할 중요한 과제는 무엇일까요?
충청남도에 주민자치회로 전환이 안 되어있는 시·군이 많이 있습니다. 주민자치회가 되면 시·군에서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논산 같은 경우에는 회장실 등 사무공간이 주어지고 총무님들도 배치가 됐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의 경우 사무실도 없고 아주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을 하시는데 앞으로 주민자치회로 전환이 되어 충남의 모든 주민자치회가 논산시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바꿔나가려고 합니다. 논산시는 1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장님들 대상 회의 출석수당도 만들었습니다. 도 주민자치회를 운영함에 있어 도와의 협의를 거쳐 수당도 만들고 조례를 바꾸려고 합니다.

Q. 충남 주민자치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신다면?
충청남도 조례가 아직 제대로 안 되어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논산은 조례가 잘 되어있는데 이번에 15개 읍면동이 모두 주민자치회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충남 15개 시군 협의회가 모여 도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2개월에 한번 씩 각 지역을 다니며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시군 협의회장님들과 긴밀하게 모이고 각 시장, 군수님들께 협조를 구하고 도지사님께도 특별히 협조를 부탁드렸습니다. 앞으로 잘 도와달라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도와주신다고 하셨고, 논산시장님도 도지사님과 협조해 적극 도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Q. 각 지역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고 헌신하시는 충남 주민자치위원님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주민자치위원님들이 어려운 역경 속에서 어렵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 군수님들이 지원을 해 주셔야 되는데 그런 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에 헛되지 않게 충청남도 주민자치위원님들의 위상과 충분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이현상 충남 주민자치회 상임회장
이현상 충남 주민자치회 상임회장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이 첫째”

Q. 주민자치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민간 국제봉사 단체인 국제로터리에서 지금까지 36년간 활동을 하고 있고 있습니다. 그러다 동장님이 ‘동네에 와서 봉사 좀 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10년째 주민자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그간 기억에 남는 주민자치 활동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요?
제가 활동한 곳이 아산시 온양 3동인데 소쿠리 카페를 만들어 대화의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안타깝게도 잠정 운영 중단 상태입니다만. 우리 동에는 3만 8천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주민들 화합잔치를 3회에 걸쳐서 했습니다. 약 2500명이 모여 성대한 주민 화합행사로 진행했습니다.문화 사업으로 화가들을 초청해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사업을 했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Q. 충남 주민자치회에서 중책을 맡게 되셨는데 소감과 각오 부탁드립니다.
제가 열정적으로 뛰다 보니 그런 모습이 눈에 띄어 저를 추천해 주신 거 같은데요. 제가 맡으면 열정적으로 하긴 합니다(웃음).할아버님이 독립운동을 하셨는데 독립운동가 후손답게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항상 임하고 있고, 주변의 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서 주민자치회가 발전할 수 있고 중앙회의 주민자치 실질화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뒤에서 뒷받침하고 박강희 회장님도 도와 충남 주민자치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각 지역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고 헌신하시는 충남 주민자치 위원님들께 메시지를 전하신다면?
충남에 주민자치위원님들이 많으신데 위원이 됐을 때 내가 해야 될 소양교육이라 할까 역량교육을 열정적으로 참여해 교육을 받으시면 생각의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교육이 우선 첫째니까, 주민자치회를 동네 친목회라고 생각하는 분들의 사고를 바꿀 수 있게끔 역량교육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재후 충남 주민자치회 감사
이재후 충남 주민자치회 감사

우리가 열심히 하면 진정한 주민자치가 이뤄진다는 자신감으로!

Q. 주민자치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10년 전 청양에서 주위의 권유로 처음 주민자치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주민자치 활동을 하면서 협의회장도 하고 오늘 좋은 자리에 와서 좋은 얘기를 듣고 그동안 몰랐던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충남 주민자치회에서 중책을 맡게 되셨는데 소감과 각오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능력에 막중한 책임을 맡았는데, 충남의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해 우리가 열심히 하면 이루어진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충남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요?
작년부터 협의회장을 하면서 느끼는 부분인데 각 시장, 군수님들의 생각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시장, 군수님들이 주민자치를 많이 고려하고 생각한다면, 그 지역의 주민자치가 활성화되고,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퇴보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자치 활성화에 대해 시장, 군수님들이 생각을 많이 하고 협의회장들이 고생을 많이 해야 그 지역에서 주민자치가 활성화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Q. 각 지역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고 헌신하시는 충남 주민자치위원님들께 메시지를 전하신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주민자치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주민자치위원님들이 열심히 하시면 보답이 있을 거라 확신 합니다. 주민자치 파이팅!

 

이일건 충남 주민자치회 사무총장
이일건 충남 주민자치회 사무총장

주민자치가 정착할 수 있는 체제로 갈수 있도록 노력

Q. 주민자치 활동을 하게 된 계기, 지금까지의 활동을 소개해 주십시오.
12년 전 주민자치위원회 창립과 함께 동참해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것은 문화활동 뿐 아니라 행정적인 면, 면장이 해결 못하는 부분도 주민자치위원이 나서서 해결해 주는 그런 부분들의 활동을 해 왔습니다.

Q. 충남 주민자치회 사무총장을 계속 맡게 되셨는데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1대 권관희 대표회장님 때부터 지금까지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5년 동안 도와 협력이 안 돼서 말로만 하는 행정, 몇 가지 태클을 걸어 지금까지 법인 인가를 안내주고 있는 것들, 보완해야 할 게 있다면 이러이러하게 하면 된다고 알려주면 되는데, 무조건 안 됩니다 이렇게 나오니까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하면서 주민들이 주도가 되어야 하는데 주도가 안 되고 행정이 모든 것을 움직이는 그런 체제가 아쉽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해 쟁취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Q. 앞으로 충남 주민자치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우리 정관을 충청남도 주민자치, 대도시에 맞는 정관보다는 지역 형편에 맞는 정관으로 개정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고쳐나가야 할 부분은 우리가 항의해서 우리가 스스로 해나가는 체제로 바꾸려고 합니다.

Q. 각 지역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고 헌신하시는 충남 주민자치위원님들께 메시지를 전하신다면?
지금까지 잘 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잘해나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금 주민자치는 걸음마단계라고 보는데 잘 달릴 수 있도록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서 빠른 시일 내에 주민자치가 정착할 수 있는 체제로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진연 충남 주민자치회 재무총장
조진연 충남 주민자치회 재무총장

조직 운영에 재무 중요...힘 보태겠다는 생각으로 동참

Q. 주민자치 활동을 하게 된 계기, 지금까지의 활동을 소개해 주십시오.
새마을운동 서천군 문산면 회장을 시작으로 해서 풀뿌리민주주의 기초의회 1, 3대 의원을 했습니다. 서천군 의원을 하면서 군정의 돌아가는 모든 사항을 파악했고 서천군의 필요한 일을 하다가 문산면에서 불과 3년 전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열렸습니다. 3년이지만 많은 활동을 통해 충청남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주민자치회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위원회는 면장에게, 자치회는 위원들이 군수한테 임명장 받아서 하는 것인데 문산면은 위원 33명으로 시작해 지난 12월 15일 자치회로 발족해 성황리에 취임식을 했습니다.

Q. 재무총장이 이번에 신설됐는데 중책을 맡은 소감과 각오를 말씀해주십시오.
모든 조직 운영에는 비용이 따르고, 그동안 권관희 전 회장님께서 자비를 털어 열심히 일을 하셨습니다. 권관희, 박강희 회장님 두 분이 어려움을 겪고 열심히 5년 동안 이끌었습니다.
제가 도 주민자치회에 와서 2년 동안 일해 보니까 그분들의 수고가 대단하다고 느꼈고, 그런 과정에서 동참해서 힘이 되어야겠다는 각오로 재무총장을 수락했습니다.

Q. 충남 주민자치회에서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요?
충청남도 주민자치가 아직 활성화가 덜 되어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논산시, 당진시는 주민자치가 활발하고 서천군도 군수님이 힘을 싫어주셔서 불과 2년 사이에 엄청난 발전을 했습니다. 각 읍면에 1억, 2억이라는 예산을 편성해 주고 활동할 수 있는 범위를 많이 넓혀 주셨습니다. 서천군 13개 읍면에 협의회를 조직하고 지금 충남형 주민자치회가 13개 읍면 중 6곳에서 시행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전체 읍면이 자치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민이 앞장서서 내 지역 일은 내가 해야겠다는 각오와 결심을 가지고 전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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