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정책포커스]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다
상태바
[지방자치-정책포커스]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다
  • 김광모 기자
  • 승인 2021.02.08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 횡성군청 기획감사실
완성형 초소형 전기차 ‘포트로’ 출고 기념식
완성형 초소형 전기차 ‘포트로’ 출고 기념식

새로운 변화와 기회의 도시, 횡성
민선 7기 후반기 군정이 시작된 지 10개월이 지났다. 출범 초기부터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맞았지만, 그런 위기 속에서도 횡성군은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지역 산업의 지형을 바꿀 이모빌리티 산업은 초소형 상용전기차 생산을 이뤄냈고,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정부 상행형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되어 날개를 달았다. 여기에 횡성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농촌 경쟁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이때, 횡성군이 추진하는 사업을 소개한다.

새로운 미래산업, 이모빌리티
횡성군이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시작한 지 5년이 흘렀다. 그동안 국내외 환경은 자동차 산업의 여러 분야 중 이모빌리티 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환경으로 전환됐다. 세계 전기차 보급 대수는 2015년 124만 대에서 2017년 310만 대로 2년 동안 250%가 증가했으며 우리나라도 2018년 이후로 보급 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정부도 2022년까지 43만 대 보급을 계획하는 등 이모빌리티 산업은 우리나라 신성장동력 산업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6개 시·도가 이모빌리티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등 지자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횡성군의 경우 지난 4년간 3개의 이모빌리티 관련 기업이 이전했다. 특히 우천일반산업단지 중심으로 전기차 양산을 위한 임대공장, 주행시험로 등 핵심인프라 구축과 대규모 민간투자가 이뤄졌다. 초소형 상용 전기차 인증을 받고 본격적인 생산을 이뤄내며, 짧은 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일자리를 통한 지역소멸위기 극복
정부가 광주형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한 상생형 일자리 사업인 횡성형(강원형) 일자리는 대기업 중심의 통상적인 투자 형태를 벗어나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이다.
강원형 일자리의 주무대인 횡성군에는 오는 2023년까지 이모빌리티 기업 7곳이 이전하고 이들 기업이 742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고용 창출 효과는 500여명으로 기대된다. 2030년까지 횡성산 전기차 4만 7천여 대를 생산하고, 부품 8만 세트를 수출하겠다는 로드맵도 갖췄다. 정부와 강원도, 횡성군은 1천400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일하기 좋은 근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횡성 로컬푸드직매장
횡성 로컬푸드직매장

아울러, 이모빌리티 기업 추가 유치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정부 정책에 맞춰 횡성형 그린뉴딜사업 발굴도 나서고 있다. 기술개발과 생산, 경영 등을 아우르는 중소기업 지원책과 인센티브 제도가 시행되고,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횡성사랑상품권 등 경기 활성화 정책들도 전개된다.

미래를 위한 도전, 이모빌리티 복합단지 조성
횡성군에서는 명실상부한 이모빌리티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인프라 조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적인 사업은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와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우천산업단지 내에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를 신축하고 R&D 기업을 유치해 이모빌리티 산업이 더욱 깊이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횡성군에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옛 군사시설 부지에는 전기차 시험주행로와 인증장비 등을 갖춘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주변 지역은 테마파크, 화훼공원을 건설하는 등 이모빌리티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우로 각인된 전형적인 농축산 도시인 횡성이 변화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자 농촌을 향한 힘찬 걸음, 농촌 경쟁력 높이기
횡성군은 우리 생명의 근원인 농촌과 농업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지키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여 농촌이 직면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횡성군은 2020년 지난 한 해 지역 농가 유통기반 확충과 마케팅을 지원하며 농특산물 직거래, 특판행사로 69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해외 수출은 2천471톤, 미화 320만 불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수도권 농특산물 상설매장 개설을 계획하며 직거래 매출 목표를 100억 원으로 설정했다. 횡성한우, 어사진미 등 7대 명품의 이미지 리뉴얼을 통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된다.
스마트 영농시설 보급과 농업인력지원센터로 고질적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농산어촌개발사업과 기업형새농촌마을 조성으로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어 농촌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농가소득은 농어민 수당 지급과 지역맞춤형 농산물최저가격 보상제로 안정시키고 횡성한우를 비롯한 7대 명품은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로 그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며 꿀벌 육성 5개년 계획으로 양봉산업을 미래 소득 산업으로 육성해나가고 있다.
수도권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온라인 유통망 확충 등 신규시장 개척으로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농촌 융·복합사업으로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축산물 가공 인프라를 우선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농업과 물류, 유통이 공존하는 복합서비스 공간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경축순환농업 도입과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자연친화형 축사 확대로 주민과 공존하는 축산환경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