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0~19일까지 태백시에서… 신지·김연자 등 초청 개막식
얼음성ㆍ울라프 등 눈조각 전시… 얼음 미끄럼틀ㆍ이글루 체험도

태백산 눈축제에는 대형 눈조각 33점과 얼음조각 20점 등이 전시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태백시, 태백시축제위원회
태백산 눈축제에는 대형 눈조각 33점과 얼음조각 20점 등이 전시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태백시, 태백시축제위원회

제27회 태백산 눈축제가 내년 1월 10일에서 19일까지 열흘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등 강원도 태백시 일원에서 개최 된다.

이번 축제에는 대형 눈조각 33점과 얼음조각 20점 등이 태백산국립공원과 문화광장 곳곳에 배치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당골 윗광장에는 겨울왕국을 테마로 겨울왕국 얼음성, 엘사, 안나, 울라프 등 입체 캐릭터 눈조각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축제 포스터.      사진=태백시, 태백시축제위원회
눈축제 포스터. 사진=태백시, 태백시축제위원회

당골광장에서는 스머프 빌리지, 카카오 네오와 프로도, 뽀로로, 또봇, 알라딘 등 인기 캐릭터 눈조각들이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문화광장에서는 얼음 미끄럼틀, 이글루 체험과 함께 영국의 타워 브릿지, 프랑스 에펠탑, 한국의 다보탑 등 미니어쳐 얼음조각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테마공원에는 폭 6m, 길이 30m 규모의 눈썰매장과 대형 실내 키즈존이 조성된다.

옛 고용노동부 주차장에도 얼음 썰매장과 빙글빙글 회전썰매, 이글루 만들기 체험 등 또 하나의 겨울 놀이터가 조성된다.

축제 첫날인 10일엔 관광객을 대상으로 총 상금 550만원이 걸려있는 이색 눈사람 만들기 대회가 7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당골에서 황지연못 간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당골광장에서 열리는 ‘황금 눈조각을 잡아라’, ‘즉석 사진 인화’, ‘소원엽서 쓰기’, ‘스탬프 미션’에 참여하다가, 셔틀버스를 타고 황지연못으로 이동해 문화광장의 이글루와 얼음 미끄럼틀을 즐길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상 고온으로 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세부 프로그램 기획 및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눈축제의 개막식은 김연자, 신지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내년 1월 11일 오후 4시 문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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