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웅 인천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취임사

인천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출범 및 취임식

 

 

8일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2동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출범식에서 김득웅 인천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8일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2동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출범식에서 김득웅 인천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인천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상임회장 김득웅)가 8일 오후 2시 도화2동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범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득웅 인천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혼란한 가운데 국민의 마음이 불편하고, 국론이 둘로 나뉘어 갈등의 국면 속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 정책에서도 행안부의 주민자치 표준조례에 의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 등으로 기존 주민자치위원이 물갈이됐다. 새로운 주민자치회를 구성하면서 과거보다 나은 주민자치를 기대했지만, 관치는 여전히 존재하고 주민과 갈등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자치지원관이라는 제도를 도입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정책과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듯하다"라고 현재의 주민자치 정책을 비판했다.

김 회장은 "2020년 1월 2일 새해 첫 법안으로 국회에 '주민자치회법'이 발의됐다. 그동안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면서 관치와 정치로부터 독립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수많은 토론회와 연구를 통해 주민자치회법안을 설계하고 발의했다"라며 한국주민자치중앙회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를 상임회장으로 추대해주신 구·군 원로회의 회장님과 위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인천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으로서 전직 주민자치위원들의 지속적인 활동은 물론 주민자치 역량을 한층 더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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