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모 전남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오후림 전남 주민자치 여성회의 회장 취임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는 15일 전남 여수시 유캐슬호텔에서 창립회의와 출범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문재 기자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는 15일 전남 여수시 유캐슬호텔에서 창립회의와 출범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문재 기자

 

주민자치 현장에서 경험과 지혜를 쌓은 주민자치 원로들의 역량을 결집한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상임회장 김석모)가 15일 여수시 유캐슬호텔에서 창립회의와 출범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

출범 및 취임식에 앞서 열린 총회에서는 정관을 심의하고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에 김석모 회장, 공동회장에 서천석·유양현·김상모·박창식·이진우 회장을 선출했다.

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상임회장 송종훈)는 지난해 4월 27일 주민자치를 위해 헌신한 주민자치위원회 원로들의 친목 도모와 역량을 결집하고, 주민자치 현장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주민자치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후 각 시·도에서 창립 준비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 26월 부산광역시, 11월 27일 대전광역시, 1월 7일 서울특별시, 1월 8일 인천광역시, 1월 11일 경상북도, 1월 14일 광주광역시에서 주민자치 원로회의 출범 및 취임식을 열었다.

또한 여성들의 참여와 지도력 발휘가 더욱 필요해지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면서 여성의 주민자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26일 한국 주민자치 여성회의(상임회장 조경숙)를 창립하고 각 지역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김석모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김석모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김석모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주민자치중앙회에서 3년 동안 300여 명의 석·박사와 연구해 내놓은 주민자치회법이 새해 첫 법안으로 국회에 발의됐다"라며 "지역 국회의원을 설득하고 독려해 제20대 국회에서 기필코 주민자치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자치는 선택이 아닌 우리 삶의 기본이다. 모두가 잘 먹고, 잘 살고, 잘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우리가 나서서 마중물이 되고 디딤돌을 놓아야 할 것이다. 오후림 전라남도 주민자치 여성회의 회장과 손을 맞잡고 전라남도 주민자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주민자치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오후림 전라남도 주민자치 여성회의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오후림 전라남도 주민자치 여성회의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오후림 전라남도 주민자치 여성회의 회장은 "대한민국의 주민자치는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성년이 됐음에도 아직 걸음마조차 제대로 못 한 채 전전긍긍하고 있다. 게다가 각종 편법으로 인해 '식물 주민자치'로 변질됐다"라고 대한민국 주민자치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자치를 하면 사람이 인격자가 되고, 마을은 공동체가 된다. 주민자치 발전을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차게 전진하자"라고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최철웅 전라남도주민자치회 상임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최철웅 전라남도주민자치회 상임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최철웅 전라남도주민자치회 상임회장은 "뛰어난 역량과 지혜를 갖춘 주민자치 원로들이 활동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됐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히며 "주민자치회와 원로·여성회의가 힘을 하나로 모아 전라남도에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자"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퍼블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