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회부의장 축사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출범 및 취임식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15일 전남 여수시 캐슬호텔에서 열린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출범 및 취임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15일 전남 여수시 캐슬호텔에서 열린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출범 및 취임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상임회장 김석모)가 15일 여수시 유캐슬호텔에서 창립회의와 출범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주민자치가 정착하려면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과 김석모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처럼 뛰어난 주민자치 역량과 지혜를 가진 분이 국회에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승용 부의장은 최근 국회에 발의된 주민자치회법을 언급하며 "국회의원 300명 중 주민자치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40명도 안 된다. 곧 총선도 있어서 제20대 국회에선 법 통과가 어려워 보인다.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것이 중앙에 집중돼 저출산과 고령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방자치의 필요성을 언급한 후 "분권하지 않고 주민자치와 지방자치를 손에 꼭 쥐고 있는 행안부는 없어져야 한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제대로 된 주민자치와 지방자치를 위해 빛나는 활동을 기대하겠다"라고 말하며 축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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