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공간·샤워실·쌈지도서관·건강센터 등 갖춰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주민공동체센터.   사진=부산 남구청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주민공동체센터. 사진=부산 남구청

부산 남구는 우암동 소막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주민공동체센터를 지난 7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소막마을 주민공동체센터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실현을 위한 다목적 커뮤니티시설 공간으로,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새뜰마을 사업공모에서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갔다.

지상4층 연면적 334.20㎡의 규모로 △1층은 마을공동체 공간, 무인택배함 △2층은 마을지기사무소, 쌈지도서관(장서 4,000권), 샤워실 △3층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마을건강센터, △4층은 다목적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층 샤워실은 우암동 재개발 사업으로 마지막 동네 목욕탕인 선수탕이 폐쇄된 지 1년 만에 공동 목욕시설이 문을 열어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 3월부터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으로 쿠폰(매당 1,000원)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남구보건소 우암동 마을건강센터도 센터 3층으로 이전했다. 마을건강센터에서는 기초 건강 스크리닝 및 개인별 맞춤상담, 건강프로그램 운영,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건강활동 등 우암동 주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대상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다양한 시설 입주로 인해 대상지 내 주민들이 손쉽게 문화·소통 공간 및 종합적인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주민공동체센터 개소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인 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공간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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