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은 고양시의회 3선 의원(6, 7, 8대)으로 제8대 고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경기북부 최대 도시인 고양시는 올해 특례시로 거듭나는 동시에 개원 31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의 시간을 맞이했다. 이길용 의장에게 큰 변화를 지나온 고양시의 현안과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Q 8대 고양시의회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제8대 고양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시민 중심, 정책 중심, 현장 중심의 의회를 지향하며 성숙된 의정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8대 의회에서는 본회의 생방송
5월 2일 전격적으로 출범한 인천광역시 주민자치회. 상임회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은 최태환 회장의 어깨가 무겁다. 인천 주민자치의 대승적 발전을 위해 기존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3개구만 출범한 만큼 다른 군구와 어떻게 소통하고 연대해 조직 확대를 이어갈지 등 굵직한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출범식 직후 최 회장을 만나 이야기 나눴다.우여곡절 끝에 인천광역시 주민자치회가 출범했다. 소감이 남다를 텐데소감이라기보다 엄청난 무게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사실 솔직히 말해 앞으로 인천의 주민자치를 어떻게 풀
지난 3월, 봄의 시작과 함께 휘몰아친 산불의 상흔은 여전히 심각하다. 특히 동해시의 피해는 막대해 시정을 이끄는 심규언 시장의 발걸음은 분주하면서도 무거웠다. 동해에서 태어나 오랜 기간 공무원으로 잔뼈가 굵은 심규언 시장에게 산불 복구 현황을 비롯, 재임 마무리시점의 시정 철학과 주요 시책,주민자치 정책의 비전과 과제를 들어봤다.Q 시장님. 먼저 동해시민과 월간 독자여러분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존경하는 동해시민 여러분, 그리고 월간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먼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께
Q 민선 5에서 7기까지 3선 단체장으로서 남원을 이끌어오셨습니다. 그간의 소회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남원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은 이후 저는 그간 시민의 열화와 같은 지지와 지난 임기 동안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더 큰 남원의 미래를 그리고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쉼 없이 시정 운영에 매진해왔습니다.그 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함파우 관광 클러스터 사업과 드래곤 관광단지, 모노레일과 집라인 등 민간투자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것은 물론, 남원사랑 상품권 발행, 일반산업단지 조성, 친
중원문화의 중심지인 충주시는 요즘 ‘유튜브 맛집’으로 더 유명하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계정 ‘충TV’가 구독자 21만 명, 누적 조회수 5300만 회를 넘기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한 것. 기존 공공기관과 차별화되는 신선한 영상으로 주목 받는 ‘충TV’의 제안자이자 든든한 지원자,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시정 철학과 주민자치에 대한 비전을 들어봤다.Q 시장님, 처음 월간 독자들과 지면으로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먼저 충주시민과 독자 여러분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월간 에서 처음 인사드리게
제11대 충남도의회는 충남혁신도시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 코로나 위기 극복 등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소통하는 의회, 노력하는 의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끝을 향해가는 시점에서 후반기 의정을 이끈 김명선 의장을 만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어떤 노력을 펼칠 것인지에 대해 들어봤다. Q 11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그간의 소회에 대해 한 말씀 부탁합니다.의정 전문성과 의회 위상을 높이고자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특히 예산정책담당관실, 홍보담당관실 신설로 조직체계 강화에 힘썼습니다
“주민자치가 시행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어엿한 성인으로 자라 홀로서기를 해야 할 시기임에도 현재의 주민자치는 걸음마도 제대로 떼지 못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정부는 지방분권, 자치분권을 내세우면서도 정작 주민자치회에 분권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주민자치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합니다. 여기에 더해 ‘서울형 주민자치회’는 지원이라는 명분으로 공무원과 시민단체에게 주민자치를 떠맡겨 주민들이 자치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대선과 지방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올해, 여전히 태동기에 머물러 있는 주민자치제도가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를
이시종 도지사는 충주시장 3번, 충주시 국회의원 2번을 거쳐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충북도지사를 맡아 충북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강호축 본격 개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대응해나가며, 세계무예마스터십과 괴산유기농엑스포 유치 등 ‘글로벌 충북’으로 도약하고 있다. 임기의 끝을 향하는 이시종 도지사에게 그간의 충북의 발전 모습과 지방자치에 대한 소견에 대해 들어봤다. Q 민선 7기가 끝나고 있습니다. 민선 5기부터 쉬지 않고 달려오셨는데, 그간 주요 성과와 소회에 대
보기만 해도 힘이 나는 사람이 있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변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사람. 이현열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여성회의 상임회장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이웃의 아픔을 그냥 보아 넘기지 못하는 이 회장은 최근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공식 후원계좌에 ‘인천시 주민자치여성회의’ 이름으로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고 이를 주변에 공유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돕고 싶어도 미처 방법을 모르는 이들에게 대사관 공식 후원계좌를 알림으로써 동참을 유도한 것.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전·현직 주민자치위
김득웅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원로회의 상임회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진중한 태도 로 상대방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그에게 믿음을 보내고,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인천시 주민자치회 해법 모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경주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1974년 농협에 입사하며 인천에 자리를 잡았다. 2005년 명예퇴직 후 숭의2동에 위치한 근린상가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주민자치위원회와 인연을 맺었다. 6년간 숭의2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후 2017년 인천 남구 주민자치협의회장, 2018년 인천 미추홀구 주
흔히 백세시대라고 하지만 일흔을 넘긴 나이에 현역으로 활동하기란 쉽지 않다. 의지만큼이나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올해 75세인 성관실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지난해 12월, 제6대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2015년에는 68세의 나이로 조선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을 뿐 아니라 현재 미추홀구 시설관리공단 제7대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현역’이다.미추홀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을 거쳐 인천시 주민자치연합회장에 선출된 성관실 회장의 취임 일성은 ‘화합’이었다. 인천시 주민자치연합회 운영을 둘러싼 갈등이
만 65세 이상 주민 비율 45.52%. 지방소멸위험 1순위. 한때 인구 21만 명을 웃돌 정도였던 웅군 의성은 이제 인구 5만 명 선 붕괴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인구절벽에 맞닥뜨렸다. 최근 귀농가구와 출산율이 다소 늘었지만, 일시적 지원 정책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의성 토박이로 지역 발전을 위해 매진해 온 최유철 전 의성군의회 의장에게 군정 철학과 주민자치에 대한 비전을 들어봤다.Q 의성 토박이로 오랜 공직생활을 마친 후 군 의원에 선출되어 의장까지 역임하셨습니다. 출마 계기와 의정 철학을 간략히
‘문순C’, ‘완판남’이라는 친근한 별명으로 더 유명한 최문순 강원도지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직접 감자 등 지역 농산물 판매에 나서 ‘완판 신화’를 썼지만, 사실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최 지사의 도정(道政)11년간 이뤄진 강원도 발전상이다. 특히 주민자치 분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최 지사 임기 동안 강원도 주민자치회가 출범했고 주민자치대상신설, 주민자치박람회 개최, 주민자치교육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됐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3월 11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지사와 만나 강원도 주민
충북의 마당발, 작은 거인. 주재구 충청북도 주민자치원로회의 상임회장을 소개할 때면 늘 뒤따르는 수식어다. 하지만 최근 그는 ‘주민자치의 주춧돌’을 자처하며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는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후보자들과 ‘주민자치실질화를 위한 국민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주재구 회장을 2월 21일 만났다.“오늘 오전 충북도청에서 지방분권, 균형발전,주민자치에 관련된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하는 회의가 있었습니다. 흔히 지방자치라고 하면 자치단체를 먼저 떠올리
미래 먹거리와 북방경제 및 교류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강원도의회를 이끌고 있는 곽도영 의장에게 강원도의회의 현안과 의정활동,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대응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이제 임기의 끝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그간 후반기 도의회를 이끈 소회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온 국민이 극도의 피로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도의회도 힘든 여건 속에서 제한된 비대면 의정활동으로 애초 계획했던 역동적인 의회의 모습을 보여 드리는 데 한계가 있었던 점을 무척 아쉽게
울산시는 코로나 위기 속에도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 앞으로 먹거리로 떠오른 수소산업과 해상풍력발전산업 육성 등 새로운 도약의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 제7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병석 의장에게 울산의 발전방향과 의정활동,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른 변화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후반기 시의회를 이끈 소회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코로나 사태로 인해 순간순간이 지뢰밭을 밟는 마음이었습니다. 가야 할 곳도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많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현장을 찾
이성 구로구청장은 행정고등고시(24회) 합격 후 30년의 공무원 생활 후 지난 민선 5, 6, 7기 동안 구로구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왔다. 민선 7기의 끝을 향하는 지금 이성 구청장에게 그간의 소회와 구로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또 지방자치에 대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봤다. Q 오랜 기간 구로구청장을 맡아오셨습니다. 그간의 소회한 말씀 부탁드립니다.그동안 주민으로부터 많은 신뢰와 응원을 받아왔습니다. 그 신뢰를 바탕으로 12년간 구정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었고,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비
충청남도는 주민자치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 ‘논산형 주민자치’, ‘당진형 주민자치’ 같은지역 특성을 반영한 모델을 개발해 주목 받았고, 주민자치회 전환도 207개 읍면동 중 67개소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 2019년부터 ‘충남형 주민자치 혁신모델사업’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주민자치회에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2월 제정된 ‘충청남도 농촌정책 협업 촉진과 주민자치 강화조례’는 주민자치 지원을 명분으로 ‘농촌활력지원센터’라는 중간조직을 두도록 해 ‘옥상옥’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땅끝마을 해남에서 최근 주민자치회가 ‘큰일’을 냈다. 지난해 11월, 폐교 위기에 놓인 100년 역사의 북일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북일면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작은학교활성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전국적인 ‘학생모심’ 캠페인을 벌인 것. 북일면 주민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트랙터 3대를 동원한 이벤트까지 벌인 결과 73가구가 최종 지원했고 심사를 거쳐 올해 20가구 94명이 북일면에 새로 둥지를 틀 예정이다. 학교도 살리고 마을도 살리자는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무모한 도전’을 성공으로 이끈 셈이다. 여기에는 주민자치회를 전폭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