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국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됐다. 이후 1년간의 경과 기간을 거쳐서 2023년 6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서울특별시를 제외하면, 2006년 7월 1일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와 2012년 7월 1일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에 이어 세 번째로 특례의 지위를 얻게 되는 사례이다.특히, 단층제 광역자치단체인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와 달리 관할에 기초자치단체를 유지하는 자치 2계층의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특례의 지위가 적용되는 사례이다.
대구 북구는 최근 구정의 핵심 목표로 삼았던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이뤄냈고,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예비타당성 통과와 더불어 금호강 유역이 친수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북구가 미래 신성장동력의 거점으로 발전할 기반이 마련됐다. ‘소통, 변화, 창조’의 구정 방침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그간 만들어온 주요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북구 미래를 알아본다.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 선정 및 엑스코선 예비타당성 통과대구 북구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2020년 도심융합특구선도사업지 선정과 엑스코선 예비타당성 통
제3회 천안시 주민자치박람회의 일환으로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가 주최하는 주민자치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10월 5일 열린 토론회에는 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가 좌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발제, 그리고 김택환 경기대 교수, 이현숙 충남도의회 의원, 김봉환 천안시 쌍용2동 주민자치회장, 진중록 천안시 자치민원과 자치분권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섰다.지방자치시대로의 전환기, 핵심은 주민자치토론회 시작 전 개회사가 있은 후 축사가 이어졌다.조경호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민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마을의 공동
행정과 의회, 주민자치회와 관련 전문가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충청남도 주민자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9월 30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충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주민자치 실질화 방안 모색 의정토론회’가 열렸다.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와 한국주민자치중앙회가 주최 및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이현숙 충남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발제를, 그리고 최광희 도의원, 김찬동 충남대 교수, 이동호 변호사, 이일건 충남 주민자치회 대표회장, 이병도 서천군 마산면 주민자치회장, 김봉환
왜곡된 행안부 표준조례, 기형적인 주민자치회 만들어전상직 회장은 “주민자치에 몸담은 지 20년이 넘었다. 가장 안타깝고 애석한 점은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주민자치위원뿐 아니라 시장, 군수, 구청장, 국회의원, 총리 등에게도 매번 같은 말씀을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단체자치 30년,주민자치는 20년이 넘었지만 전주시만 봐도 단체자치는 잘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주민자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왜 그럴까? 단체자치는 발전할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고 주민자치는 발전할 수 없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라며 발제의 포문을 열었다.이
전라북도 주민자치 정책 토론회가 거둔 성과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행정·의회·학계·주민자치 현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는 점과 둘째, 현재의 주민자치회가 가진 치명적문제점과 우리나라 주민자치가 안고있는 제도 및 행정적 한계에 대해 교감하고 공감하며,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명확한 분권으로 자치권이 보장되는 주민자치회의 권한과 지위가 확보되어야 주민과 지역을 대표하는 진정한 자치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 한 목소리를 모았다.9월 23일 전주에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 위치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가 개최되었다. 그러나 주민자치 주관 부처인 행정안전부 주최의 전국 단위 행사라는 명분이 무색할 만큼 주민자치 조직의 참가 규모나 운영 방식, 계획과 체계, 실효성 등에서 많은 문제점을 보였다는 평가다. 주먹구구식으로 21년 이어온 전국주민자치박람회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이전까지 지방자치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바 있다. 이전까지 규모와 프로그램, 콘텐츠 등에서 박람회에 참가한 지방자치단체와 비교조차 되지 않는 옹색함을 보인 주민자치박람회였다.
서울의 주민자치는 주민자치회를 시민단체에 위탁해 중간지원조직이라는 미명 아래 주민자치 현장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훼손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주도한 마을공동체사업과 서울형 주민자치는 철저하게 실패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큰 상황이며, 되레 시민단체 몸집 키우기에만 치중했다는 비판의 목소리 역시 적지 않다.이는 방만하고 부실한 운영을 이어온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폐지로 증명된 바 있다. 따라서 오늘 열린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실질화 정책 토론회는 서울의 주민자치가 마주한 문제점과 한계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출자에 따른 지분 확보와 사전 이행 절차1) 출자와 사전 절차 이행지방자치단체가 「출자」를 하면, 출자에 따른 출자지분을 확보한다. 지방정부의 출자는 지방공기업에 대한 출자, 지방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출자로 구분되며, 각 회계연도 결산서 첨부서류, 지방공기업에 대한 출자·출연보고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출자·출연보고서에서 관련 회계정보가 제시된다. 출자지분에 대해서 지출자로서 권리를 행사한다. 출자지분을 매각할 경우 유자증권(주식)으로 처분하기 때문에 공유재산관리계획의 대상이 된다.출자지분을 확보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독일의 두 가지 재정조정제도독일의 재정조정제도는 연방에서 각 주州 간의 재정균형을 위한 연방재정조정제도와 주에서 각 게마인데(Gemeinde) 간의 재정균형을 위한 지방재정조정제도 두 가지로 구분된다. 두 가지 경우 모두 그 원리는 동일한데, 기본적으로는 세입이 많은 지자체에서 세입이 적은 지자체의 교부금을 보전해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독일 재정조정제도(Finanzausgleich)의 역사1867년 독일 제국의 전신인 북독일연방의 설립과 함께 독일의 재정조정제도가 시작됐다. 당시 새로 편입된 연방주에서 재정균형에 대한 필요성이
호흡 건강권 회복에서 탄소중립사회 실현까지현대 산업사회의 총아寵兒라고 불리는 자동차는 이동성, 다양성, 개인화 등의 비교우위 특성에 힘입어 과거에 비해 교통시스템 전반에 걸친 변화와 함께 진화하는 모양새다. 이는 교통계획에서 강조하는 인적·물적 이동의 안전 및 효율 확보는 기본이고, 나아가 사회·문화 변화에 대응하는 진화 요구와 깊은 관련이 있다. 최근 논의 의제를 살펴보면, 사람과 공공도로체계 간 공생·조화, 공정·정의와 함께하는 보행약자 보호, 개인 위주 교통수단 보급·이용 확대, 사물인터넷 기반 교통시스템 운영, 스마트 시티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방향과 메타버스제20대 대통령선거 이후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어떻게 기존 정부와 차별화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인수위원회는 2022년 4월 5일 “디지털플랫폼정부TF(고진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을 팀장으로 둔 23명 규모의 TF를 구성)” 1차 회의를 개최하고 3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3대 기본방향은 1) 민·관이 함께 만드는 공공서비스 혁신, 2)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정부로 일하는 방식 대전환, 3) 세계 선도 플랫폼 생태계 조성으로 구성돼 있다. 전반적
본격화된 특별지방자치단체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특별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다양한 지자체 간 협력제도의 기반이 마련됐다. 지방자치단체는 다양한 제도적 선택지가 있어 활용의 폭이 넓어진 측면이 있지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제도적 차별성이 무엇이고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시 어떠한 사무 및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지 실제로 지자체 간 협력 사업을 설계하고 추진하는 실무자들의 어려움도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부·울·경과 대구·경북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사례를 보면 특별지방자치단체의 개념 및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특별지방자치단체 사무발굴에 있
코로나 위기 속 시행된 국민취업지원제도2021년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도입됐다. 코로나로 인한 고용 위기 동안 고용보험제도는 실업자 보호와 고용 안정에 큰 역할을 했지만, 실업과 소득 감소의 충격이 컸던 비공식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들은 고용보험의 보호를 받을 수 없었다. 다행히 고용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도입돼, 첫해 43만 명이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았고, 그 가운데 34만 명이 최대 300만 원의 소득을 지원받았다.국민취업지원제도가 도입되기 전까지 취업 취약
중앙옴부즈만 제도 : 국민권익위원회옴부즈만(Ombudsman)은 스웨덴어로 ‘대리인’의 의미를 나타내며, 사건의 양쪽 당사자가 아닌 제3자로 사건당사자 중의 한쪽으로부터 사건처리를 부탁받아 처리하는 대리인이다. 현대적 의미로는 행정부의 행정행위 등으로 인한 국민의 권리와 이익이 침해당했을 때, 이를 해결해 주는 사람 또는 기관을 옴부즈만이라고 한다.우리나라에서는 1993년에 대통령 직속기관인 행정쇄신위원회 건의에 따라 대한민국 행정의 공정성, 투명성,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체계화시킨 「행정규제 및 민원사무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제1기 내각의 교육부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이 여전히 공석이다. 첫 번째로 지명된 교육부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도 열리지 못한 채 자진 사퇴했고, 두 번째 지명된 교육부총리 후보자는 취임 34일 만에 사퇴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첫 번째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실시 이후에 사퇴했고, 두 번째 지명자는 인사청문회도 열리지 못하고 사퇴함으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 직위는 계속 공석이다. 2005년 국무위원이 국회 인사청문 대상
민선 7기 구례군은 지역의 오랜 현안을 해결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했다. 군은 민선 7기 군정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를 실현하는 4년을 보냈다. 구례군은 민선 7기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민선 8기에는 이를 완성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례의 민선 7기 주요 성과와 이를 토대로 한 8기 주요 발전전략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10대 행복도시 올라서, 소통과 협치 결실소통과 협치를 최고 가치로 내세운 민선 7기
8년간의 성과 토대로 도약을 준비하는 화천최문순 화천군수가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하며 2026년까지 군정 운영의 방향타를 다시 한번 잡게 됐다. 이제 관심은 지난 8년간 최문순 군정이 펼쳐 온 광범위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매조지 될 수 있는가에 쏠린다. 민선 8기 화천 군정의 주요 방침과 운영 방향을 소개한다.파격적인 교육지원정책, 실험을 넘어 안착으로최문순 군수가 민선 6기 취임 후 지금까지 화천 군정의 최우선 정책은 변함없이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다. 2014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교육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주민자치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 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된 경기도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2022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발제를, 그리고 박정귀 전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 사무총장, 박상규 경기도 주민자치회장,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과장,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환용 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주민정치‧주민관치에
탈탄소정책의 도입 배경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약칭 IPCC)는 2100년까지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전 지구적으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함과 동시에 2050년경에는 탄소중립(Carbon Netzero)을 실현해야 한다고 하면서 구체적인 경로도 제시했다. 또한,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COP26)에서는 지구 평균기온을 산업화 이전보다 2℃ 이내, 가능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