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지방시대 전도사’‘공부하는 도지사’로 통하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발로 뛰는 실용주의자’라고 할 만하다. 수학교사, 국가정보원 공무원이라는 독특한 이력도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도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듯하다. 성공경제, 행복사회, 문화관광, 책임복지를 강조하는 이철우 도지사의 민선8기 시정 비전을 들어봤다. 먼저 독자들과 도민 여러분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지난해는 윤석열 정부와 민선8기가 동시에 출범한
“주민자치위원의 의견도 듣지 않는 주민자치 토론회가 어디 있는가”, “시범실시만 10년째 하는 건 무슨 경우냐”, “주민자치 현장 목소리도 듣지 않는 형식적 토론회가 무슨 소용 있나”, “인사말 하고 사진만 찍고 가버리는 국회의원과 행안부 차관은 필요 없다”, “주민자치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마라”, “권역별 토론회, 제대로 된 공청회를 개최해 달라”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토론회에서 나온 주민자치위원들의 성토다. 토론회 당일 제주, 광주, 경남 고성 등에서 먼 길마다 않고 주민자치 실질화를 기대하며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자치위원들은 제
필자가 한국주민자치학회/한국주민자치중앙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지도 어언 1년이 훨씬 넘었다. 대학에서 지방자치론, 시민참여론, NGO론 등을 강의 한 바 있는 필자로서는 한국주민자치학회/한국주민자치중앙회에서 개최하는 세미나 및 각종 활동에 관하여 비상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었고 나름대로 보람 있게 지난 1년을 보냈다.주민자치학회는 지난 한 해에만 50회가 넘는 세미나를 개최하였는데 그 내용을 보면 주민자치 이슈를 둘러싼 제도, 정책, 행정, 국내외 사례소개는 물론이거니와 다분과적인 시각과 접근을 시도했다. 실로 놀라운 성과가 아
한국주민자치중앙회 2023년 정기총회에서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협력의 결의가 단단히 다져졌다.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12~13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제12회 대한민국 주민자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13일 안동그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이주영 총재는 개회사에서 “우리나라가 G7에 진입할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 그런데 유일하게 미달된 게 주민자치이다. 이것만 잘 되면 명실상부 선진국 대열에 들어갈 것이다. 중앙회가 창립된 게 2013년 5월 9일이다. 딱 10년이 됐다. 오늘 정기회의가 상당히 크다. 제대로 돌아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 영예의 수상자가 한자리에 모였다.한국주민자치학회는 12~13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주민자치의 탈행정화-탈정치화'를 모토로 제12회 대한민국 주민자치대회를 개최하며 ‘주민자치대상’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학술 부분에 허훈 대진대 교수, 사업 부문에 천종수 서울 성북구 주민자치협의회장, 강대수 경남 합천군 대병면 주민자치회장, 김영호 전북 완주군 이서면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자치현장 부분에 이일건 충청남도 주민자치회 대표회장, 이승재 경기도 양평군 주민자치협의회장, 나광수 나주시 반남면 주민자치위
8월 23일이 역사적인 ‘주민자치의 날’로 선포됐다.한국주민자치중앙회와 한국주민자치학회는 12~13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주민자치의 탈행정화-탈정치화'를 모토로 제12회 대한민국 주민자치대회를 개최하며 ‘주민자치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주민자치대회 첫날인 12일에는 윤태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주민자치의 날’ 선포식과 ‘2023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이 열렸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온 시도 주민자치회, 주민자치원로회의/여성회의 회장단과 임원진, 그리고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250여명이 참석했다.먼저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헌법상 위헌성 논란이 큰 주민자치 법규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총 3회의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지난 달 26일 열린 한국주민자치학회 제51회 주민자치 연구 세미나에서 법률 대리인인 이동호 법무법인 온다 변호사는 지금까지의 위헌소송 진행 경과를 발표하였다. 해당 내용을 브리핑했다. 1차 위헌소송 2021년 12월 30일차별적인 사전의무교육, 공무담임권 및 평등권 침해헌법재판소 본안 심리 거쳐 올 상반기 판결 예정행정안전부 표준조례는 2018년 8월 개정안에 주민자치위원 선정 자격에 주민자치 활동에 관한
한국주민자치학회/중앙회가 개최하는 세미나에서 자주 듣는 질문은 ‘주민자치 왜 해야 하나요?’이다. 십 수 년 간 수백 번이나 세미나가 열리고, 주민자치 전문잡지와 유튜브로 중계되었음에도 참가자들은 ‘주민자치를 해야 하는 논거’를 확실하게 정립하지 못하고 있는 듯했다. 특히 오랜 기간 주민자치위원회 활동해 온 주민자치위원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을 때는 의아하고 당황스러웠다.하지만 이는 주민자치 전문가나 운동가들에게도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운 질문이기는 마찬가지이다.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지내왔던 일을 새삼 되돌아 성찰하게 하는 계기
중앙대학교가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을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 임용해 국내 최초로 주민자치학 석사과정을 개설한다. 주민자치, 관료행정·시민운동과 차이 크지만 관련 연구는 현저히 부족중앙대는 2023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는 올해 9월 주민자치학 석사과정을 개설해 독립 학문으로 주민자치학의 위상을 정립하고, 이론적 토대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전상직 교수는 현대그룹 건설·조선·백화점·호텔 부문에서 근무했으며, 학부에서 신학과 행정학, 대학원에서 경영학·철학·종교학·생명학 등을 연구했다. 김대중 정부가 주민자치회를 설치하려던 1
모처럼 내린 봄 단비가 농촌지역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을 준 4월 6일, 연천군 주민자치협의회가 협의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연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취임식에는 이형규 전 협의회장, 김인산 신임 협의회장을 비롯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장,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연천군 내 읍면동장, 그리고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김인산 신임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권한을 내세우는 협의회가 아니라 협력하고 소통하며 연천군 주민자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협의회가 될 것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한국정책지식센터의 제1061회 정책&지식포럼이 오늘(4월 4일) 오전 개최되었다. ‘주민자치 활성화’를 주제로 한 오늘 포럼에서 전상직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한국의 주민자치’라는 발제를 맡았고, 전영평 대구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 박경하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명예교수(한국주민자치학회 부설 향약연구원장)과 서인석 안양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함께 했다.전영평 교수는 모두 발언에서 “지방자치에 대해 많은 토론이 있어도 주민자치 토론은 많지 않다. 오늘 포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주민자치를 주
2023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 주민자치 기획세션이 2월 16일 수원시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행정, 정치, 정책, 경제, 사회, 교육 등 주민자치가 함유한 다양한 학문간 대화를 가능케 하는 주민자치 과정을 대학에 개설해 올해를 주민자치 발전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천명했다.또한 주민자치 기획세션 개최의 의미에 대해서는 “통리 관치화의 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원시 주민자치 현황과 운영사례 분석을 통해 정부가 지향해야 할 주민자치 정책의 기준점
대전광역시 중구 주민자치협의회 월례회의가 3월 10일 오후 대전 중구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임하는 채재학 중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의 노고를 격려하는 감사패와 동행 족자가 수여돼 눈길을 모았다. 행정과 주민자치의 소통 중요채재학 전임 중구 협의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자치가 활성화 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제는 중구 주민자치만의 차별화된 역할을 협의회와 동 위원회가 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저를 포함해 임기가 끝나는 각 동 위원장님들 더 열심히 주민자치 지원하고 후원해 주시라.
서울 주민들은 주민자치회에 대한 인지도가 현저히 낮고,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 중심의 자치행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주민자치회의 기능 및 역할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으며, 동 주민자치센터와의 협의 및 협력 업무에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3월 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작년 11월 10일부터 12월 7일까지 한국갤럽이 시의회 의뢰를 받아 주민자치위원을 제외한 서울 거주 20대 이상 남녀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성과 및 인지도
대나무가 서로 부딪치며 울리는 영롱한 소리, 영혼의 소리를 들어보셨나요? 밤벨 악기와 밤벨 주민올해 초 우연한 기회에 참가하게 된 어느 새해 모임에서 사회자가 한 질문에 좌중이 일순 조용해졌다. 이어진 프로그램, ‘밤벨로 하나 되는 시간’에서 처음 만난 밤벨(Bambell) 악기는 외모는 소박하지만 사회자의 표현대로 청아하고 영롱한 소리를 선사해주었다.평이해 보이는 전통 악기 하나로 주민으로서의 삶과 주민자치의 철학을 그토록 흥겹게 체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 주민자치교육의 장이기도 했다. 진행을 맡은 김창수 한국밤벨연구소 소장에 의
서울시 및 각 구 자치행정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서울시 워크숍에서 주민자치 파트가 운영되었다. 3월 15~16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 대표회장은 ‘서울시 주민자치회 실질화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주민자치 담당 공무원의 관점에서 볼 때 주민자치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스스로 일을 찾아 스스로의 힘으로 알아서 진행하고 말썽 없이 실수 없이 해 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라고 특강의 서두를 연 전상직 회장은 "이런 면에서 주민자치는 행정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경영학적
최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광역시도에 보낸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표준조례 개정안은 읍면동장에게 위원선정위원회 위촉권한을 넘긴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 위촉권자를 시장·군수·구청장에서 읍면동장으로 하향조정한 것일 뿐 절대 제도개선이 아니다. 여기에 이통장을 당연직위원에 포함시킨 점 역시 풀뿌리자치기구인 주민자치회 성격과 전면적으로 배치된다. 행안부의 속내가 읍면동장-이통장 수직체계를 통해 주민자치회의 자치권 및 자율성을 철저히 파괴하는 관치행정, 주민자치 지배구조 구축이라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또한, 일체의 숙의 및
허련이 머물렀던 곳, 진도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요가 아리랑이다. 아리랑은 국내만의 노래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한국을 노래하려면 세계인들은 단연 아리랑을 부른다. 아리랑은 여러 고장에서 전승되고 있는데 강원도에는 ‘정선아리랑’과 ‘강원도아리랑’, 경상도에서는 ‘밀양아리랑’, 서울에 ‘본조아리랑’과 ‘긴 아리랑’ 등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아리랑이 ‘진도아리랑’이다. 특히 진도아리랑은 세마치장단에 흥이 있으며 시대 풍자와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려 놀 때 제격이다.진도는 비록 섬이지만 사대부들의 유배지로 육지문화의 접촉이 많아 다양한 문화적
행정안전부의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현재 1,300개가 넘는 읍면동에서 실시 중이다. 시범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주민자치회를 통해 과연 풀뿌리민주주의 초석인 주민자치 실질화를 이뤄낼 수 있을까. 비판적 분석 없이 행안부 표준조례 그대로 답습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회 개선안’을 내건 바 있지만 현재까지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후보였던 대선 당시에도 주민자치 관련 정책 공약은 특별히 거론된 것이 없다.이런 상
금천구가 12월 27일 10개 동 주민자치회와 2023년 자치회관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식을 가졌다. 구 내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와 자치회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것은 서울시 최초다.서울시 최초, 구 내 모든 동 자치회관 위수탁금천구는 2021년 서울시에서 추진한 자치회관 위수탁 시범운영 공모사업에 2개 동(시흥2동, 3동) 주민자치회가 선정돼 1년간 시범운영한 바 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모든 동으로 위탁운영을 확대해 주민자치회가 실질적인 자치 권한과 주민 및 지역 대표기구로서의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위탁 기간은 2023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