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승차제도 법적 근거 및 쟁점사항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는 1980년 70세 이상 노인들 대상으로 50% 할인을 시작했다. 이후 「노인복지법」 제정에 따라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수송시설(철도, 도시철도) 이용요금을 100% 할인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현재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로 구분된다.이 중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무임승차자의 약 82%를 차지한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2021년 서울시 인구의 16%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집계된다. 장래 노인 인구
도시재생사업 선순환의 개념과 조건2013년 「도시재생활성화및지원에관한특별법」(이하 도시재생특별법)이 지정된 이후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선정·추진되고 있고, 2022년 1월 현재 전국적으로 534곳의 도시재생사업지가 선정돼 사업이 추진 중이며, 2014년 선정된 13개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포함해 총 19개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이 종료돼 운영관리단계에 접어들기 시작했다(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홈페이지).이와 같이 우리나라의 도시재생사업은 ‘계획수립·선정-사업 추진-운영관리’라는 사이클의 순환이 이뤄지려는 시점에 도달함에 따라
이어지는 위기와 재정의 역할포용재정은 건전재정이라는 특정한 방향성을 가진 재정 운용이 한국의 사회발전에 기여하지 못하고 경제의 지속적 성장에도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는 연구자들이 대안적 개념으로서 제시하고자 하는 재정정책을 말한다. 재정은 자원의 효율적 배분, 소득의 공평한 분배,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순조롭게 해 국민의 복리를 증진시켜야 한다. 이러한 재정의 기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통상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요구된다. 코로나 경제위기로 어려운 시점에 재정의 적극적이고도 포용적인 역할이 부각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러
정치 행정관계 어디쯤 가고 있나“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2021년 11월 10일 미연방법원 판사의 판결문은 “연방판사가 트럼프에게 법치와 헌법을 능가할 수 없다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CNN, 2021년 11월 10일 자 -작금의 상황을 보면, 대한민국 정부 출범 이후 그 어느 정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정치에 의한 행정 지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 정부는 박근혜 정부의 제왕적 청와대 지배를 종식시키고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언했으나, 기대와는 달리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심각한 공공행정지배에 몰입하는 제왕적 청와대
주민자치위원에 대한 사전의무교육이 헌법상 공무담임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위헌소송에 대한 양천구의 의견서를 놓고 청구인의 반대 변론서가 제출돼 이목을 모으고 있다.서울특별시 양천구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8조 제1항 등 위헌 확인(사건번호 2021헌마1605)에 대해 지난 3월 2일 양천구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이에 청구인 겸 청구인 채진원 한국자치학회 학술부회장(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의 대리인 법무법인 온다의 이동호 변호사가 오늘자인 12일 헌재에 변론서를 전달했다. 사전의무교육 실효성 있나.
영구시설물 구축 관련 감사원 지적 사항1) 공유재산에 영구시설물 구축 관련 감사원의 처분감사원의 기관 운영 감사에서 다음 와 같이 지적이 나왔다.(1) 부산시부산시는 ‘부산진구에 동물원 및 가족 유희시설을 조성하는 도시계획시설 사업’에서 ‘영구시설물 축조’와 관련해 지적을 받았다. ‘도시계획시설 사업부지 내 공유재산 관리 등 부적정’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외의 자는 공유재산 건물 등의 구조물과 그 밖의 영구시설물을 축조하지 못하되, 지방자치단체에 이를 기부채납하는 경우 등에 한해 예외적으로 공유재산에 영구시설물을 축조할 수 있다
심각한 수준의 저출산대한민국 인구감소 문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2021년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포함한 대한민국 총인구가 첫 감소세를 보였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처음으로 800만 명을 돌파했다. 인구절벽이 현실로 다가왔다. 2070년에는 전체 인구수가 3천766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일을 할 수 있는 생산연령인구 또한 줄고 노인 인구는 증가하면서 향후 복지 정책 운용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19년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90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37개 국가 중 최하위
왜 탄소중립 그린도시인가앞으로 30여 년간 예정됐고 중도 기권이 눈총 받는 마라톤, 탄소중립 여정이 2022년 새해를 맞아 본격 출발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일명 탄소중립기본법)이 지난해 제정(2021. 9. 24)되고, 올해 3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산업계·시민사회와 협치(거버넌스)를 통해 탄소중립 최적 경로 선택, 정책목표와 정책 수단 간 연쇄 관계 파악, 이행 비용 부담, 기술개발·적용 등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 요인을 풀어가는 해법을 찾
세계 콘텐츠 산업에서 한국의 위상‘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에서 압도적인 역대 1위로 최고의 시청률을 보였다. BTS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차트인 빌보드차트에서 싱글과 앨범 등 모두 1위를 여러 차례 기록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아카데미 상에서 주요 4개 부문 수상을 해 한국의 영화제작 실력을 보여주었다. 미국의 한 언론사에서는 ‘한국 콘텐츠 기업들은 할리우드에 심각한 경쟁 위협이 될 수 있는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만들 수 있으며, 오징어게임이 아주 좋은 예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모르는 사
이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은 데이터국민 생활 전반에 걸쳐 데이터의 활용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자원으로서 그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기업들은 부가가치가 있는 데이터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더 많이 수집하고 있으며, 이렇게 소유한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에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취하고 있다. 즉 데이터의 양과 질이 곧 비즈니스가 되고, 돈과 수익을 창출하며,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도출해 내는 능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왔다.이에 정부도 2020년 데이터 3법을 통과시켜 개별기관이 흩어져
갈등 공화국 대한민국대한민국은 갈등 공화국이다. 보수·진보, 동·서로 갈라진 정치는 물론이고 경제도 빈자와 부자, 원청(대기업)과 하청(중소기업), 갑과 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대립한다. 여기에 세대, 젠더, 이민자 갈등과 남북 갈등이 덧대지면 미래의 통일 한국은 가히 갈등의 지뢰밭이 될 것이다.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의 2019년 조사 결과를 보면 이러한 우려가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 국민의 91.3%는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지역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 범위와 수준이 축소된 형태로 드러날 뿐 강도에
뉴욕타임스 ‘신이 주신 선물 희망택시’, ‘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서천의 2021년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향한 시간이었다.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신성장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서천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했다. 여기에 맞춤형 출산·육아정책, 청년정책을 확대하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서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1) 장항국가생태산단 1단계 사업 83% 분양, 2단계 사업 선도기업 유치 추진서천군 미래 발전의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은 민선 7기에 들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녹색도시 구로’를 만들겠다고 주민에게 공언했다. 구로구는 서울에 있지만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등의 하천과 개웅산, 천왕산, 매봉산 등의 산림이 있는 축복받은 지역이다. 이성 구청장은 지역적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휴식공간 변신한 안양천, 이젠 국가정원 꿈꾼다구로구는 민선 7기 핵심 공약인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녹색도시’에 따라 주요 사업의 하나로 하천변 수목
공유재산의 취득·처분과 지방재정 영향지방정부의 공유재산 관리는 취득과 처분으로 크게 구분된다. 공유재산의 취득에 예산이 지출되고, 처분에 따라 세외수입이 발생한다. 공유재산의 취득과 처분에는 예산의 지출과 세외수입의 증감으로 나타난다.즉 첫째, 지방정부의 공유재산 「취득」은 예산이 수반된다. 하나의 공공건물을 건립(취득)을 위한 건립비(토지+건축비 등)가 필요하고, 여기에 운영·관리를 위한 인력과 조직, 건물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예산’이 수반되고, 건물의 건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예산’도 필요하다. 1
프랑스는 불평등이 심한 사회다사회 불평등의 문제는 오늘날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특히 소득불평등은 전 세계적 추세가 됐다. 프랑스도 예외는 아니다. 프랑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프랑스에는 빈곤선을 중위소득 수준의 50%로 설정하면 520만 명(8.2%), 60%로 하면 920만 명(14.6%)이다.프랑스 불평등 연구소(Observatoire des inégalités)에 따르면 소득분대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Gini)계수가 1990년 초까지 감소해오다 2020년 이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2020년 프랑스 지니계수는
거리 어디든 있는 가로등을 활용하다양천구에서 작년에 전국 최초로 구축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가로등 활용 전기충전시스템은 주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민 밀착형 정책 중 하나로, 생태도시·스마트도시를 지향하는 양천구의 정책을 잘 보여주는 정책이다.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올해 9월 기준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등록 대수가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최근 정부의 친환경 정책 트렌드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노력과 다양한 신차종의 출시로 관심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친환경 자동차를 선택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다
사회적 합의 넘어 꾸준한 실천이 답이다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의 단계적 일상 회복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두 목표가 점차 겹쳐지면서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 내로 억제하기 위한 탄소중립은 최선보다는 차선 해법으로,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는 책임이고, 의무인 셈이다.서울연구원 탄소중립 보고서(2019), 2050 탄소중립위원회 설문조사(2021. 9),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설문조사(2021. 11) 등 각종 국민인식조사에서 탄소중립 정책에 찬성하는 응
코로나가 바꾼 대중교통 이용코로나-19로 인해 인간 삶의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 경기연구원에서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수행했으며, 코로나-19가 발생 전후(2019년 vs 2020년)의 도시의 교통수단별 통행량 변화를 분석했다. 설문조사와 통행량 변화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교통과 대중교통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제시하고자 한다,대중교통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고 인식경기도민 2천1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인식과 발생 전후의 통행 및 소비행
해양경제의 부가가치와 미래가치가 증가하는 추세OECD에 자료에 따르면 해양경제의 부가가치 규모가 2010년 약 1천840조 원에서 2030년에 약 3천680조 원으로 2배 이상의 증가를 예상했다. 국제적으로도 해양경제의 미래가치가 지속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해양 관광 신산업을 육성하는 추세이다.최근 국민의 관심이 증대해 육상관광에서 해양 관광으로 트렌드가 변화해 고부가 가치의 국가 전략산업 분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 해양 관광산업은 다양화·고도화돼 해양레저시설과 해양 레저장비 생산, 해양 레저관광서비스 등으로 확대되면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정문재인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강력한 재정분권을 표방하며 지방자치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으려 특히 현 정부에서는 재정분권 추진 국정과제 중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을 선정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2008년 일본에서 다양한 지방분권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도입된 ‘후루사토 납세제(ふるさと納稅制, 이하 고향납세제)’에서 나온 개념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그 도입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에 대해 다양한 논의는 2021년 10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