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후보, 주민자치 실질화 국민협약 체결
"주민 스스로 삶의 가치 찾는 게 미래 사회 모습"
전상직 회장 "주민자치, 시대적 사명 완수" 요청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청원구 후보가 주민 스스로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안(이하 주민자치회법)' 입법에 앞장서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변 후보는 3일 청원구 내덕2동 선거사무소에서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와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 협약'을 체결하며 이같이 약속했다.
변 후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 ▲주민자치회는 마을을 대표하고 주민을 대변하는 조직으로 대표적인 지위에 있어야 한다 ▲'주민자치회법'의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을 담은 주민자치 원칙을 확인했다.
변 후보는 특히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선출하는 대표와 주민이 결정하는 재정에 의해 운영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변 후보는 "주민 스스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게 미래 우리 사회 모습이 아닐까 싶다"며 "주민자치 제도의 확립이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대한민국과 인류가 가야 할 길이라는 신념을 갖고 '주민자치회법' 입법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전상직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주민자치를 시행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주민의 자치는 아직 걸음마조차 떼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자치회법' 입법을 적극 추진해 주민자치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충규 청원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주민이 자치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민을 인격자로 만들고, 마을을 공동체로 만드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4·15총선을 맞아 예비후보와 공천을 받은 후보 모두에 대해 '주민자치회법' 입법과 관련 예산 등 주민자치 실질화를 약속하는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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