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산업 협동로봇의 공정 구성도 이미지.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제공
주얼리산업 협동로봇의 공정 구성도 이미지.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제공

서울디지털재단은 종로 주얼리산업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동로봇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7일 협동로봇 개발회사인 뉴로메카, 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과 '협동로봇을 활용한 종로 주얼리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는다.

침체 되어가는 서울의 전통제조업에 협동로봇을 활용해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고, 작업자와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을 육성하고자 하는 것.

협동로봇은 인간과 로봇이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사람이 작업을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기관은 협동로봇을 활용한 주얼리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 주얼리 제조 표준공정 발굴 ▲ 협동로봇 설치·공정 지원 시스템 개발 ▲ 현업자 기술지원 및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한다.

디지털재단과 주얼리재단은 그동안 주얼리 제조에 도입할 협동로봇 개발을 위해 유해 물질이나 위험한 공정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고 단순반복 공정에서 오는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공정을 도출했다.

앞으로 이 공정을 기반으로 주얼리 제조를 위한 시스템 설계와 공정에 활용 가능한 도구 개발 및 주변 설비 제작에 착수한다.

김종목 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개발공정이 주얼리 제조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전문인력 양성 등 협동로봇 활용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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