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충남 논산시 부창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읍·면·동장 시민추천위원회'에서 동장에 공모한 후보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19일 오후 충남 논산시 부창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읍·면·동장 시민추천위원회'에서 동장에 공모한 후보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충청남도 논산시가 주민의 손으로 읍·면·동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 열기로 뜨겁다. 19일 연산면, 벌곡면, 부창동, 상월면에서는 ‘읍·면·동장 시민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각 읍·면·동의 후보로 나선 공직자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연산면, 상월면은 현재 면장이 단수 후보자로 나서 정견 발표와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의 표를 받아 현직을 유지하게 됐다.

3명의 동장 후보가 나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부창동에서는 부창동 발전 방향 및 시민과의 소통 방안 등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끝난 뒤, 시민추천위원회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거쳐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그동안 훌륭한 리더십과 열린 소통을 실천해온 현 김기봉 부창동장이 사무관으로 추천받으며 재신임을 얻었다.

벌곡면 역시 2명의 후보자가 나서 주민을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면정 방향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정견 발표를 했으며, 그 결과 지난 7월 사무관으로서 벌곡면에 초임, 열정적으로 면정을 살핀 김길수 벌곡면장이 선출됐다.

내일은 가야곡면, 강경읍, 성동면, 노성면, 양촌면, 21일엔 부적면과 취암동에서 시민추천위원회의 투표를 거쳐 '시민이 선택한 읍면동장'을 선출하며, 내년 1월 정기인사때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퍼블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