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4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30일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200여 명과 구청장, 국회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구월4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인천광역시 남동구청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4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30일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200여 명과 구청장, 국회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구월4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인천광역시 남동구청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4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30일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200여 명과 구청장, 국회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살기 좋은 구월4동을 만들기 위한 ‘2019 구월4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월4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준비한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활동 동영상 시청, 주민총회 제안 사업 발표 및 우선사업 투표와 최종결과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총회에선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도출하고 실천계획을 수립해 제안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구월4동 주민자치회는 2019년 7월부터 분과 활동과 워크숍을 통해 자체사업 및 민관협력사업 등 2개 분야 10개 사업을 발굴해 총회에 상정했다. 

이날 자체사업으로는 ▲우리 마을 청소는 우리 손으로!(재활용 폐기물 보관대 정비사업) ▲민관협력사업으로는 안심하고 집에 가요(어두운 골목 LED센서 가로등 시범 설치사업) ▲우리 아이들 어디서 놀까?(작은구월어린이공원 내 물놀이장 설치)의 3개 사업이 우선순위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상원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 전환 이후 첫발을 내딛은 지 약 5개월 만에 이렇게 큰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마을이 행복하고 주민이 주인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학 구월4동장은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고, 몇 차례 토론의장을 거치면서 참여민주주의의 희망을 발견했다”고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는 자리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마을 의제와 불편 사항 등이 해결돼 살기좋은 마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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