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주민자치회 2021년 정기총회가 27일 김해 J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속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자치 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는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고 올해의 활동과 사업을 힘차게 시작하고자 하는 결의가 담긴 자리였다.

경남 주민자치회 2021년 정기총회는 강영철 사무처장의 사회로 회장단과 임원진, 지역 협의회장 등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유인석 경남 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은 내빈소개와 함께 개최사로 참석자들을 맞았다.

유 회장은 “한창 바쁘실 텐데 이렇게 자리해주셔서 감사의 말씀 전한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기쁘다. 도 주민자치회가 오늘로 7년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코로나 힘든 상황에서도 달려갈 길은 쉼 없이 장벽을 넘어서 가야한다는 신념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라는 복병에 직면해 주민자치 활동에도 어려움이 컸지만 그래도 달려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인석 회장은 “지난해 제2회 주민자치박람회를 12월에 온라인으로 대체해 개최하여 읍면동이 참여하는 우수사례 경진대회, 주민자치 토론회 등을 펼쳤다. 다시 한 번 참여해주신 분들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이를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발견했다. 올해도 힘들겠지만 제3회 박람회,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과 포럼을 준비하려고 한다. 박람회 10월에 지역 축제와 함께 실시할 예정으로 적극적 참여와 협조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주민자치 유공자들에 대한 경남도지사 표창장이 수여됐다.

1부에 이어 2부에는 본격적인 총회가 진행됐다. 임병무 상임이사의 사업보고와 최치광 감사의 감사결과보고, 2021년 사업예산과 사업계획안 의결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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