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민자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됐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 2/4분기 정기회의 및 주민자치회 법률안 입법촉구 결의대회가 ‘주민자치, 유쾌한 반란을 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펄리플러스호텔 및 제주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안 모색과 함께 주민자치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 및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펼쳐진 이번 행사는 중앙회 임직원을 포함해 광역시도 주민자치회 회장단, 주민자치원로회의 회장단, 주민자치여성회의 회장단, 중앙회 회장단 등 9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정기회의는 첫날인 18일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의 기조강연과 광역시도 회장단 인사, 중앙회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이튿날인 19일엔 박경하 향촌사회사연구소장(중앙대 역사학과 교수)의 '조선 후기 주민자치 조직 촌계와 제주도의 향회' 강의, 이주영 신임 총재를 비롯한 중앙회 신규 임원 인사, 그리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특강이 열렸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도 주민자치 견학의 일환으로 표선면 성읍리회(里會)를 방문해 제주도에 녹아 있는 전통적 주민자치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김택환 경기대 교수의 '대선과 주민자치' 강연, 그리고 주민자치 실질화를 바라는 하나된 목소리로 주민자치회법안 입법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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