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뉴스

인천광역시 연수구 15개 동 주민자치회로 구성된 연수구 주민자치협의회가 10월 7일 관내에 제2인천의료원 건립을 촉구했다.

6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협의회는 “연수구에는 현재 40여만 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응급실을 갖춘 병원은 단 1곳”이라고 지적하며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지역”이라고 주장한 것. 더불어 “제2인천의료원 유치에 연수구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인천 남부권 지역 주민의 공공의료 불평등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수구는 인천적십자병원이 3년 전부터 경영난에 의해 응급실을 폐쇄하고 일반병원으로 전환해 현재는 나사렛병원이 지역에서 응급실을 갖춘 유일한 병원이라고 설명했다.

고영철 연수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제2인천의료원을 연수구에 유치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지역 현안으로, 무엇보다 주민의 건강과 안전보장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제2인천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달 중으로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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