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예산군 주민자치 한마당 성료

예산군 주민자치협의회가 18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지역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제4회 예산군 주민자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한마당 행사에는 윤신구 예산군 주민자치협의회장, 최재구 예산군수, 이상우 예산군의회 의장, 이일건 충남 주민자치회 대표회장, 허선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외협력회장, 이섬숙 대외협력부회장 등 내빈과 함께 지역 주민 및 주민자치위원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허선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외협력회장은 주민자치 현장에서 공로가 큰 주민자치 유공자들에게 동행족자를 선사해 눈길을 모았다.

 

주민자치, 예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본격적인 한마당 행사 이전에 개회식이 열렸다.

윤신구 예산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한마당 행사는 여러분이 일 년 동안 12개 읍면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내는 자리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향상된 실력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예산군에서는 주민자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예산 주민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이유다. 이로 인해 예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예산군 주민자치협의회에서 앞으로도 열심히 지원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한마당 행사는 연말을 맞아 화합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되시기를 바란다”며 “예산은 할 이야기는 하고 해야 할 행동은 하는 곳이다. 이 중심을 주민자치가 잡아 주시기 부탁드린다. 여러분이 내시는 소중한 주민세 등 세금을 주민을 위해 사용하고 주민들께 돌려 드리기 위한 제대로 된 군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읍면장-군수 못하는 일 주민자치는 할 수 있어

이상우 예산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존경하는 주민과 주민자치위원 여러분!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여 만들고 가꾸어 가는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가 건전하게 성장했다는 표본이다. 자발적 참여와 운영을 통해 주민자치 역량을 마음껏 드높여 예산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뜻 깊은 프로그램 발표회가 되시기 바라며, 얼마 남지 않은 연말 행복하게 보내시기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허선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외협력회장은 격려사에서 “주민자치는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여러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하는 것이다. 주민자치는 읍면장이나 군수가 하지 못하는 것을 주민이 하는 것이다.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주민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주민세는 주민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 군수님, 주민세를 주민에게 돌려주시기 바란다! 행정이 아무리 잘해도 주민 마음에 차지 않는다면 주민이 직접 나서야 한다. 이웃의 일. 마을의 일은 읍면장 보다 군수 보다 주민이 더 잘 할 수 있다. 주민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주민이 더 잘 해낼 수 있음을 여러분이 보여주시기 비란다”고 당부했다.
 

 


12개 읍면 대표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 실력 뽐내

이어서 열린 한마당 행사는 1부 주민자치 정책마당과 2부 공연마당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1부 정책마당에서는 예산군 주민자치협의회와 예산군 행복마을지원센터의 주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고 예산읍, 대술면, 신양면의 주민자치 우수사례 성과 발표회가 이어졌다.

2부 공연마당에서는 예산군 12개 읍면을 대표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지난 1년 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고덕면 한내풍물단 ▲대흥면 댄스스포츠 ▲신양면 건강체조 라인댄스 ▲응봉면 퓨전벨리댄스 ▲봉산면 라인댄스 ▲대술면 라인댄스 ▲예산읍 풍물 ▲덕산면 줌바(블랙로즈) ▲오가면 노래교실 ▲삽교읍 에어로빅 ▲광시면 댄스스포츠 ▲신암면 노래교실 등의 순서로 진행되어 주민과 주민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을 불러 모았다.
 

사진=예산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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