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실질화의 초석이 될 주민자치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주민자치회법)이 8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상정되었다. 이번 법안 발의로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주민자치회는 읍면동장 관할 아래 있어 허울뿐인 주민자치로 지적 받고 있으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역시 입법·예산·인사권이 보장되지 않고 주민이 주민자치회의 회원이 될 수 없어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과는 거리가 멀다. 또한, 작년 12월 9일에 의결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는 주민자치회 조항이 삭제돼
지방소멸과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의 의의최근 지방 소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거나, 위험을 자각하는 지역 대부분은 일찍이 과소화·고령화가 진행됐던 농촌 지자체이다. 지방 소멸의 위험이 과장됐다는 견해도 존재하지만, 농촌의 축소는 부인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농촌의 위기는 농촌 경제의 근간이 됐던 농림업의 위상과 궤를 같이한다. 1971년 국가 총생산에서 농림업 부가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26.2%에 달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8년엔 1.8%로 감소했다. 농가소득에서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도
행사·축제 예산과 재정공시1) 행사·축제 경비‘행사·축제 경비’는 한 해 동안 시에서 주관해 개최한 행사와 축제의 운영비, 실비보상금 등을 지출한 내역이다. 대상 회계는 일반회계, 결산 결과 통계 과목별 총 지출액이다. 즉 세출결산액 대비, 행사·축제경비로 한다. 대상 과목은 ① 행사운영비(201-03) ② 행사 실비보상금(301-09) ③ 민간행사사업보조(307-04) ④ 행사 관련 시설비(401-04) 등 4가지다.2) 행사·축제 원가 회계정보의 구성‘행사·축제 원가 회계정보’는 행사·축제 성격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직·간접적
독일의 인구 변화와 사회보장 변화1880년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사회보험제도를 도입한 독일은 2차 세계대전 이후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성장과 함께 사회보장제도를 확대했다. 그러나 1970년대 석유파동 이후 경제성장의 둔화가 시작되면서 독일의 사회보장제도는 1980년대 후반부터 점차적으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핵가족화와 가족에 대한 인식 변화, 여성의 노동참여 증가와 가족의 돌봄기능 감소 등 20세기 선진국의 대표적인 인구사회학적 변화는 독일에서도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기
괴산군 취약계층의 현안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오늘날 지역사회는 급격한 인구 감소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인구정책, 복지정책, 경제정책, 다문화 정책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괴산군도 유사한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이에 대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괴산군은 노령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이미 괴산군의 인구는 2020년 전체 인구 3만 7천354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만 2천806명으로 노인 인구 비율이 34%에
이제 생존을 위해 바꿔야 한다2019년 한 해가 미세 먼지와의 전쟁이었다면, 2020년은 바이러스와의 투쟁이다. 이 모든 전쟁의 바닥에는 ‘환경오염’과 ‘자원남용’의 경고가 뒤따른다. 캘리포니아와 호주의 산불, 녹아내리는 북극의 빙하, 아프리카의 혹독한 가뭄, 미세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바다거북, 전 세계에서 이어지는 홍수 등 인류가 세워온 문명이 위협받고 있다.1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청정한 환경’의 가치와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각성이 함께 커갔다. 그린 뉴딜과 한국형 뉴딜은 어느 한 정부의 정책 차원이 아니라 인류 생존
경제 상황의 대내외적 급격한 변화2016년을 기점으로 4차 산업혁명이 선언되면서 전 세계의 모든 국가는 인공지능과 첨단 ICBM(IoT, Cloud, BigData, Mobile)를 기반으로 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육성 정책을 빠르게 내놓았다. 우리 정부 역시 이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쏟아냈으며, 많은 기업이 앞다투어 4차 산업혁명의 총아인 로봇,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VR/AR, 5G 응용산업을 향해 달려갔다. 이와 동시에 2015년 유엔기후변화회의에서 채택된 파리기후협정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과 지구온난화 방지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보장 준비해야코로나-19는 한국 사회에 내재한 여러 문제를 표면화시켰다. 특히 사회보장 영역은 그 정도가 심각해 기존 제도의 한계와 결함을 극명하게 드러냈고, 사회보장의 재구성에 대한 논쟁을 일으켰다. 감염병 재난은 반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존의 것을 넘어서는 새로운 발상과 그것의 과감한 실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이런 맥락에서 이 글은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사회보장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사회보장 재구성의 기본 방향 :자율성, 포괄
서울 전체 면적의 3배,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홍천은 천혜의 자연을 품은 수도권과 가장 인접한 도시이다. 자연이 주는 혜택을 고스란히 담은 특산물과 관광지로 도시 전체가 대한민국 대표 ‘건강 놀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주민이 주인이라는 행정 원칙을 정하고, 계획 단계부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참여시키는 등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민선 7기 홍천이 달성한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 민선 7기, 변화를 시도하는 홍천홍천군은 2021년 국·도비 1천854억 원 확
새로운 변화와 기회의 도시, 횡성민선 7기 후반기 군정이 시작된 지 10개월이 지났다. 출범 초기부터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맞았지만, 그런 위기 속에서도 횡성군은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지역 산업의 지형을 바꿀 이모빌리티 산업은 초소형 상용전기차 생산을 이뤄냈고,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정부 상행형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되어 날개를 달았다. 여기에 횡성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농촌 경쟁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이때, 횡성군이 추진하는 사업을 소개
“ 희망과 기대 부응해 주민자치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어려운 상황에서도 충남 여성위원님들 정말 고맙습니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출범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셨지만 정말 감사드릴 분이 중앙회 전상직 회장님. 그리고 너무 애써주신 김종득 상임부회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충남 여성회의 출범,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도 올해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오늘 이렇게 모이게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과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지만 우리할 수 있는 중요한 일, 입법입니다. 중앙회에서 추
민선 7기도 2년 차를 맞이한 지금, 보성군은 군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착실히 지켜나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주민과 꽃 심고, 땅을 일구는 김철우 ‘호멩이 군수’가 있다. 공모사업 사상 최대 규모인 157건을 선정해 사업비 3천673억 원을 유치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보성군의 역점 시책을 살펴봤다. 함께 땀 흘리는 호멩이 군수“우리 마을이 생기고 나서 군수님이 방문하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김철우 군수가 겸백면 어귀에 있는 작은 마을에 들어서자 구십이 가까워 보이는 할아버지가 잰걸음으로 나와 가볍게 눈
행사 및 축제 예산 체계행사 및 축제예산은 ① 행사·축제 경비와 ② 행사·축제 원가 회계정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첫째, ‘행사 축제 경비 예산’은 예산 통계목은 ① 행사운영비(201-01), ② 행사실비지원(301-09), ③ 민간행사보조(307-04), ④ 행사 관련 시설비(401-04) 등 4가지다. 예산서나 결산서상 통계과목으로 4가지 통계목을 통해서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행사·축제예산에 포함되는 ⑤ 민간위탁금(307-05), ⑥ 공기관 등에 대한 경상적 위탁사업비(308-10), ⑦ 민간경상사압보조(307-02
호주 인구구조의 변화호주 인구는 선진국 중에서 뉴질랜드, 이스라엘과 함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2017~18년의 인구 증가율이 약 1.6%로 예상됐는데, 이런 예상 증가율은 1950~60년대보다는 낮지만 1980~90년대보다는 높은 것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인구 증가율은 출생률 증가보다는 주로 해외 유입인구 증가에서 비롯됐다. 호주 연방정부는 과거보다 높아진 인구 증가율이 인구정책의 효과에 기인한다고 강조한다.호주 인구정책의 목표는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에 대비하고 노동력 부족을 해결해 적정한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것에
비대면 사회 AI 돌봄로봇이 답아산시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보급한 AI 돌봄로봇 효돌이·효순이가 어르신들의 손자·손녀 역할을 톡톡히 하며 비대면 돌봄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다.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한 돌봄서비스다. 직접 대면형 서비스 중심이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자와 제공자 모두 감염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또,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복지시설 이용이 제한되
어촌 위기와 어촌 뉴딜의 추진그동안 어촌은 농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각종 정부 정책지원에서 소외돼 온 측면이 있다. 그 결과, 현재 우리의 어촌은 정주 여건 악화와 어촌인구의 노령화 그리고 낙후된 기반시설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어촌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을 통해 어촌 지역의 활력과 어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어촌 뉴딜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서는 우리나라 어촌의 실상을 살펴본 다음, 어촌 뉴딜사업의 추진 배경과 사업 내용을 개관
부실함 속에 도입 추진 중인 자치경찰제현 정부에서는 ‘국가권력기관의 민주적 개혁’을 위한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을 핵심 국정과제로 천명하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법제처, 경찰청,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과 협의를 통해, 지역 내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공존하는 이른바 ‘자치경찰 이원화 모델’에 입각한 「경찰법」 및 「경찰공무원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2019년 3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국회의원의 대표발의 형식으로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범죄수
임금노동자도 자영업자도 아닌 플랫폼 노동자제4차 산업혁명과 기술혁신의 가속화는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플랫폼 경제는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에 기반한 플랫폼 기업의 급성장과 함께 경제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플랫폼을 통해 일자리(job)를 일거리(task)로 분해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일거리 중심의 불안정하고 취약한 플랫폼 노동이 양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음식배달업의 경우 과거에는 식당이 배달원을 직접 고용하는 하나의 일자리였지만 이제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전문 배달 기사들의
광역행정의 의미2020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32년 만에 전부개정안으로 제출된 지방자치법이 통과됐다. 새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했던 자치입법권 강화 등이 미진했다는 점 등 아쉬운 경우도 많았으나, 점진적으로 발전해 간다는 차원에서 그리고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운영 가능성이 많이 내포된 새 법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하는 바도 크다.오늘 우리의 주제인 ‘광역행정’과 관련해서 눈여겨볼 수 있는 주제들이 새 법에 있다. 지방자치단체조합과 함께 ‘특별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새로운 장으로 명시해 그 활성화
순천시는 시정목표인 ‘새로운 순천’은 도시의 힘을 키우는 ‘도시력力’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의 힘을 키우는 ‘시민력力’으로 행복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토대 위에 생태경제도시 순천의 새로운 변화의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변화하는 순천의 모습과 발전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세계 속에 빛나는 생태도시로순천시가 추구하고 있는 생태보전은 평화와 문화로 꽃을 피우고 있다. 2018년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으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