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주민자치 - 서울특별시 주민자치여성회의 임원회의] 비대면·온라인 임원회의 정례화 주민자치회-원로회의와의 협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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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주민자치 - 서울특별시 주민자치여성회의 임원회의] 비대면·온라인 임원회의 정례화 주민자치회-원로회의와의 협력 가속화
  • 김윤미 기자
  • 승인 2020.10.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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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주민자치여성회의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조직을 보다 강화하고 공고히 하고자 뜻을 모았다. 또, 서울시 주민자치회, 원로회의 등과의 협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서울특별시 주민자치여성회의(상임회장 이섬숙, 이하 서울시 여성회의)는 지난 9월 27일 (사)한국주민자치중앙회 회의실에서 출범 이래두 번째로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섬숙 상임회장을 비롯해 권영옥 공동회장, 김명선 상임고문, 임금옥 동남권 회장, 오난향 강서구 회장, 강금선 중랑구 회장, 장심형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6월 23일 공식 출범한 서울시 여성회의는 이후 7월 3일 첫 번째 임원회의를 갖고 같은 달 24일에는 자체 워크숍을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쳐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렇듯 출범하자마자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이후 코로나19 2차 확산에 따른 당국의 방역 강화조치로 활동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었다.

그 어떤 조직보다 대면활동이 꼭 필요한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주춤할 수는 없어 서울시 여성회의 회장단은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에 의한 임원회의 정례화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임원회의를 개최하기에 이른 것이다.

먼저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응원, 격려차 방문해 인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상직 대표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오기 전에 권영옥 공동회장님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회의원을 만나 우리의 뜻을 전했다”라며“주민자치를 한다고 (그게 진정한 주민자치를)하는 게 아니고, 주민자치는 주민들이 실제 내 마을이라 생각하고, 주민을 내 이웃으로 생각하고, 지역 일을 내 일로 생각해야 하는데 그게 행정안전부 법률안으로는 도저히 안 된다, 그래서 우리 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회의원 선거 앞두고 각 지역 협의회장님들이 각 당의 후보자들에게 주민자치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하면, 대체로 후보자 측에선 주민자치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니까 잘 안하려고 한다. 협회의장님들도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특정 당에 먼저 제안을 했다가 잘 안되면 토론회 개최 자체가 무산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장애를 넘어 어떻게든 토론회를 성사시켜야 한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 때도 그냥 유야무야 넘기면 그 기회는 4년 후로 미뤄지게 된다”라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 때 양당에서 후보자 나오면, 우리 여성회의가 나서서 할 수 있다. 여성회의가 주도해 나가도록 기획 부탁드리고, 필요한 게 있으면 중앙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 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섬숙 상임회장은 “우리가 자주 만나야 친해지니까 추석 전에 꼭 만났으면 좋겠다 싶어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 만나서 얼굴도 보고 식사도 하고 친해져야 그 다음엔 제가 걷든 뛰든 할 수 있을 것 같고. 저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 관계도 일도 더 잘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며칠 전부터 전현직 여성 구청장, 출마자, 2022년 지방선거 도전자 등을 대상으로 여성정치리더캠프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실은 여성 공천 할당제 30%를 주로 구의원으로 채우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러한데, 주민자치로 오니까 더 심각하더라. 영등포구의 경우 18개 동 중에 여성 주민자치회장이 2명 밖에 없다”라며 “링 밖에서 백번 소리 질러도 소용없다. 링 위에서 한마디, 펀치라도 한 번 날려야 한다. 앉아서 불만을 얘기하는 건 소용없고 액션이 있어야 한다. 여성회의에서도 좋은 교육을 만들어 보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은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권영옥 공동회장도 “코로나19 때문에 활동을 못해 마음이 무겁다. 모이면서도 걱정스러운게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굉장히 조심스러운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만나면 다들 언니 같고 아우 같고 얼굴 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어떤 모임이든지 친목이 잘 돼야 그 모임이 잘 된다. 임기가 3년인데 그 기간 동안 상임회장님 잘 따르고 좋은 의견 있으면 잘 수용해서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심각 상황이 끝나면 자주 만나 식사도 하고 교육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전에 이미 논의된 바 있는 회원 및 임원회비 등이 확정됐고 서울시 주민자치회, 원로회의와의 합동 간담회 개최도 논의됐다. 3개 단체 간담회는 10월 중 추진키로 했다.

또,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다가 임기 종료와 함께 폐기된 주민자치법에 대한 재발의 관련 협조사항도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의 임원회의 정례화도 안건에 올랐다. 이섬숙 상임회장 이하 참석 임원진들 모두 월 1회 정례회의에 뜻을 모으고 우선 원활한 회의 진행 및 참여 확대를 위한 온라인 회의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 김종득 상임부회장은 지난 9월 17일 경상남도 주민자치여성회의 창립식을 화상회의로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교육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명선 상임고문은 “자주 만나서 우정도 다지고 회의 진행도 정례화 했으면 좋겠다.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코로나 물러나면 자주 뵙자”고 제안했고 임금옥 동남권 회장도 “몇 개월이 또 훌쩍 갔지만 이렇게 얼굴 뵙게 되어서 너무 좋다. 앞으로 자주 뵐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난향 강서구 여성회장은 “자주 만나야 정이 드는 거니까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날짜 정하기가 힘들어도 자주 뵙고, 회장님이 너무 잘해나가고 계시니까 잘 따라가도록 하겠다. 조직은 무엇보다 참석, 참여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강금선 중랑구 회장도 “오늘 자리 감사하다.만나야 정도 들고 차도 나눠 마셔야 소담하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협조하고 돕겠다”고 했고, 장심형 상임이사는 “코로나 때문에 자주 못 뵙지만 반짝 모임으로 만날 때도 참 감사하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지만 옆에서 잘 보필하면서 열심히 해 보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왼쪽부터 이섬숙 상임회장, 권영옥 공동회장, 김명선 상임고문, 임금옥 동남권 회장, 오난향 강서구 회장, 강금선 중랑구 회장, 장심형 상임이사
왼쪽부터 이섬숙 상임회장, 권영옥 공동회장, 김명선 상임고문, 임금옥 동남권 회장, 오난향 강서구 회장, 강금선 중랑구 회장, 장심형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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