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청에서 18일 오후 열린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청에서 18일 오후 열린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가 18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청에서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엄기복 호(號)'의 출발을 알렸다.


박종일 이임 회장은 5대 추진 사항을 설정해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1년간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엄기복 취임 회장은 평소 주민자치에 많은 관심을 두고 주민자치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박종일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이임회장
박종일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이임회장

박종일 이임 회장 "우리는 자치분권을 뿌리내리는 중요한 사명과 역할을 하고 있다"

박종일 이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31개 동장, 자치행정과 직원 여러분이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덕분에 회장으로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이임 회장은 "협의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일이 많았으나, 1년이라는 임기에 부딪혀 많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면서도 "2020년부터 안양시로부터 연간 400만 원을 지원받게 돼 소정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본다"라고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이어 "우리는 강력한 자치 의지를 토대로, 자치분권을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는 중요한 사명과 역할을 하고 있다. 엄기복 신임 회장과 함께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엄기복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신임회장
엄기복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신임회장

엄기복 신임 회장 "무거운 책임감 느껴… 지역사회 발전 위해 헌신ㆍ봉사하겠다"

제6대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 엄기복 회장은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협의회장들의 헌신적인 봉사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이 화합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엄 신임 회장은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전임 회장들의 뒤를 이어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라며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하는데 우리 스스로 협의회를 이끌어간다면 2020년 한 해 좋은 일이 생기리라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사에서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선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주인의식을 갖고 문제 제기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고,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은 "안양시의 주민자치를 위해 주민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박종일 이임 회장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엄기복 신임 회장에겐 축하를 전하면서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안양시 역대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다섯 분과 주민자치위원장 300여 명의 주민자치 노하우를 주민이 학습하고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민의 자치가 숙성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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