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특권 아닌 협력·소통으로 문제 해결해 나가야

[현장人터뷰]김영수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

 - 이권·특권 아닌 협력·소통으로 문제 해결해 나가야

 

Q. 협의회 부회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는?
지역의 현안사항을 잘 파악하고 잘 협의해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

Q. 처음 주민자치와 인연을 맺고 활동하게 된 계기는?
부회장을 3년 하다가 올해 주민자치위원장을 처음 맡았다.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주민자치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그 전에 새마을 조직에서 먼저 지역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이라든지 독거노인 등의 삶을 주민자치회에서 잘 파악해 동사무소와 도울 수 있는 방안도 협의하고 가스차단기 누수 등 그분들의 안전 강화도 협의해 동에서 예산을 확보해 이웃들을 도와드리며 보람을 느꼈다.주민자치는 주민끼리 또 민과 관이 함께 협력체제로 가야지 서로가 이권다툼 같은 것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Q. 이제까지 활동하면서 특히 힘들었던 일이나 이를 극복했던 사례가 있다면?
주민자치는 하기 나름인 것 같다. 서로 협력하면서 하면 큰 애로사항이 없는데 이권이나 어떤 특권을 갖고 동과 거리를 두거나 하면 일이 어렵게 되고, 잘 협의를 해서 문제 해결을 해나가면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주민자치위원장과 동장이 지나치게 서로 자존심을 내세우거나 이권을 갖고 자꾸 다투면 원만한 위원회 활동이 잘 안 된다. 안건을 처리하거나 위원 위촉을 할 때 위원들에게 사전에 동의를 얻고 추진해야 원만하게 잘되는 것이지, 어느 한 사람이 독단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예컨대 새로 위원을 위촉할 때 동장이 마음대로 전횡을 한다면 분명이 문제가 된다. 협의를 통해 진행해야 문제가 없다.

Q.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될 과제가 있다면?
협의회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위원들의 위상을 높이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잘 정리해야 할 것같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회의도 제대로 못 하고 있으니까 우선은 이 상황이 좀 안정이 되어야 할것 같다. 만나지 못하고 회의도 못하니까 그것이 제일 답답하다.

Q. 지역에서 애쓰시는 주민자치위원님들께 한마디
이해타산을 버리고 같이 서로가 잘 협력해나간다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잘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로가 이렇게 조금씩 양보하면 다 잘 될것 같다. 그래서 우리 주민자치위원회가 진짜 생산적이고 활력이 넘칠 수 있고 잘 발전되도록 협력한다면 정말 잘 돌아갈 것 같다. 진짜 서로가 이렇게 협력하고 토의하고 좋은 안건을 도출하면 그 동네는 말썽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서로 다투고 갈등 하면 절대 주민자치가 원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금암1동의 경우 인원이 많진 않아도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잘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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