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을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

 

 

Q. 신임 협의회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서 전주시 협의회장이 됐다. 민주주의의 꽃은 주민자치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만들어가는 한해를 만들려고 한다. 힘든 상황이지만 주민이 복지와 주민의 주권을 찾을 수 있는 그러한 주민자치회가 될 수 있도록 올해 1년 동안 최선의 각오를 다해 전주시의 발전, 주민복지와 또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까 한다.

Q.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될 과제는?
지금까지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의 전환과 관련된 활동을 많이 했다. 그러나 현재 시범실시가 안 되고 있고, 앞으로 1~2년 안에 전주시 전체가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시범실시로 가야 한다. 그러한 방향성 제시를 작년부터 하고 있는데 추진 단계에서 시의회와 시, 협의회가 3자 협의체를 만들어 지금 준비하고 있다.

Q. 처음 주민자치와 인연을 맺고 활동하게 된 계기는?
2000년 지역발전협의회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당시 주민자치위원회가 발족을 하게 되어 각계각층, 언론·문화·경제·체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 몸 담고 있는 유능한 분들이 모여 주민자치를 한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합류해 활동하게 됐다.

Q. 주민자치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지역의 어려운 상황, 또 지역 주민들의 어려운 점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러한 것을 선결과제로 해결할 수 있었던 것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이런 게 바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활동해 왔다.

Q. 이제까지 활동하면서 특히 힘들었던 일이나 이를 극복했던 사례가 있다면?
지금 각 지역에 비슷비슷한 단체들이 여러 개 만들어졌는데, 예를 들어 마을공동체사업단이나 사회보장협의체 등이 별도로 만들어져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해야 될 일들이 분산되고 있는 느낌이다. 마을공동체사업이나 마을가꾸기사업,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활동 등이 실은 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앞으로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면 그런 것들이 다 통합되어 추진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Q. 지역에서 애쓰시는 주민자치위원님들께 한마디
각 지역에서 수고하시는 주민자치위원님들 너무나 고생 많으십니다. 한편으로 일부 주인의식이 좀 약한 면도 있지 않았나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주민자치위원님들이 그마을의 주인이다라는 생각을 더욱 강하게 가지면서 모든 사업이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민자치위원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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