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실질화 위해 중요한 교육, 실요성 더 높여야

 

Q. 강원도 주민자치회 대표회장에 연임하셨는데 소감과 각오를 들려주십시오.
A. 2년 동안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또 우리 그 각 지역 대표자들이 열심히 했다는 뜻에서 연임 시켜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21년 주민자치회가 발전하려면 교육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중적으로 예산을 많이 확보해 여러분들께 교육을 더 많이 받게 해드리고자 합니다. 주민자치 실질화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분이 엄청 많습니다. 어떤 동에 갔더니 주민자치 12년차라는 분께 제가 ‘주민자치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더니 선뜻 대답을 못하셨어요. 주민자치 몇 년 차가 중요한 게 아니라 처음 하더라도 주민자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그런 교육을 시키고 싶어서 저희는 현장 중심으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Q. 지난 2년 간 도 주민자치회를 이끌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A. 이제까지 도 주민자치회에서 지역 주민자치를 위해 어떤 일들을 했는지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회장이 된다면 이렇게 해야겠다는 생각과 각오로 열심히 다니며 도 공무원, 도 의원들과도 많이 만나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간 도의 예산 지원이 많지 않았었는데 이를 확보해야만 강원도 주민자치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예산 확보에 특히 노력했습니다. 제 임기 중에 제 1회 주민자치박람회도 개최했고 교육 예산도 확보해 자치위원 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울러 몇 년 간의 노력으로 강원도청안에 처음으로 주민자치회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Q. 2년 더 중책을 맡으셨는데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요?
A.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교육이 정말 중요한데 그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육을 권역별로 나눠 실시하다보니 인원 확보도 힘들고 실제 교육의 효과성도 떨어지는 것을 경험적으로 느꼈습니다. 그 동안 도와도 협의를 했는데 찾아가는 교육을 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하려고 작년부터 요청을 했는데 예산을 갑자기 대폭 증액하기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약간이라도 예산을 늘려 올해부터 각 읍면동에 강사가 직접 가서 위원들에게 강의를 하는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짜 교육을 제대로 하겠다는 게 저의 계획입니다.

Q. 총회 때도 언급되었지만 국회에 발의된 주민자치회법이 조속히 통과가 되어야할텐데요.
A. 주민자치회법이 꼭 통과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선 저 또한 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강원도 주민자치위원들에게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전상직 회장님께 법안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리고 총회에도 모셨고요. 앞으로 저도 함양교육을 다니면서 이 부분을 꼭 전달해서 모든 위원들이 함께 단합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묵묵히 각 지역에서 헌신하고 고생하시는 주민자치위원 분들께도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오늘 처음 총회에 참석 하신 분도 많고 연임된 분도 몇 분 계시는데 협의회장님들께서 지역에 돌아가셔서 위원 분들께 회의내용을 꼭 전달해주시는 필요합니다. 대표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나면 그 내용을 숙지해 지역에 가서 전달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례가 의외로 꽤 있어서 오늘도 회의에서 협의회장님들께 거듭 부탁을 드렸습니다. 도 주민자치회가 어떤 방향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앞으로 어떤 식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 것이 각 읍면동에까지 잘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저도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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