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난 3월 아산시 주민자치연합회장으로 연임된 바 있는데,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 중간평가를 한다면?
코로나19로 다양한 사업 추진과 주민과 함께 하는 많은 행사를 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성과는 작년 여름 홍수 피해가 크게 났을 때 17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장들이 모두 참여해 봉사활동을 한 것이다. 또한, 지금도 진행 중인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점도 소기의 성과라 하겠다. 무엇보다 지난 회기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주민자치(위원)회에 각 500만 원씩 주민자치 교부금을 집행하기로 한 것도 주요한 성과라 하겠다. 여전히 코로나19 시대지만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 사업과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

Q. 주민자치와 인연은 언제, 어떻게 맺게 되었는지?
국제봉사단체에서 40여년 가까이 봉사한 바 있다. 그러던 중 지인이 동장으로 취임하면서 적극적인 권유에 의해 주민자치에 몸담게 된 것이 벌써 10년 정도 되었다. 주민자치라는 영역이 쉽지 않는 분야지만 주민을 위해, 아산시를 위해 일한다는 성취감과 보람으로 임하고 있다.

Q. 주민자치는 어떻게든 행정과 맞물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주민자치는 행정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다. 연합회도 아산시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각 읍면동에 있는 다양한 유관단체들과 협조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을 위해 서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도울 것은 도와야한다고 보는데, 기존에 기득권을 갖고 있는 일부 단체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잘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

Q. 아산시 주민자치 위원들과 아산 주민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다면?
아산시 주민이 더 많이 더 능동적으로 주민자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보다 발전된 아산시 주민자치를 위해, 아산 주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자치연합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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