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없는 민주주의는 없다."

제3회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7월 22~24일 개최

 

 

민선 73주년을 맞아 지방의회의 가치를 제고시키고 지방분권시대를 열기 위한 제3회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가 7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 검수가 이뤄지는 가운데 열렸습니다.

22일 개막식은 퓨전 국악그룹 소리비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박람회 홍보영상 상영 후 최봉기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조직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최봉기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조직위원장(계명대 석좌교수)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는 행사다. 배움, 소통,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박진호 강원일보 대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담당해야 하는 지자체와 지방의회의 나아갈 길이 중요하다.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함께 힘을 모으자는 의지의 표출이 바로 이번 의회·행정 박람회다. 자치분권 실현을 도모하는 기회로 삼아 더 성장한 지방분권시대를 여는데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신상해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지난 30년 동안 지방자치를 위해 숱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방자치가 진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하지만 아직도 지방자치의 핵심인 지방분권은 갈 길이 멀다. 지방자치의 근간은 지방의회다. 아직까지 지방의회에 구성권, 세출 예산권 등이 보장되지 않은 것은 지방자치가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다. 제대로 된 지방의회, 지방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린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방자치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당면한 여러 과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김한종 제17대 전반기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전라남도의회 의장)

이번 박람회가 지방자치의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고 현재를 평가, 진단하며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건설적인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있기를 기원 드린다.

전상직 한국자치학회장(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방의회는 민주화의 중심이자 자치화의 주축이다. 의회가 없다면 민주화도 자치화도 없다. 이런 점에서 함께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저는 주민자치를 일대사인연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러 지방의회와 의원님들과는 주민자치로 거부할 수 없는 인연을 맺고 있다. 지방자치와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동행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에는 3,000여 개 주민자치위원회와 10만여 명의 주민자치위원, 70만 여명의 전직 주민자치위원이 있다. 지방자치는 30년 만에 괄목할 발전을 이뤘지만 주민자치는 20년 동안 별다른 발전이 없었다. 지방자치는 법령과 권한, 조직과 인력, 그리고 재원이 있지만 주민자치에는 그런 분권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3회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722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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