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자치여성회의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워크숍을 개최해 결속을 다졌습니다. 12월 16일 종로구 태화빌딩 그레이트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날 워크숍은 권영옥 공동회장의 힘찬 개회선언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섬숙 상임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8천명이 넘어서 오시는데 고민하신 분도 있을 것 같고 우려도 많이 해주셨는데, 이렇게라도 얼굴 뵙고 좋은 얘기도 듣고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거 같아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어려운 시간 내서 오셨으니 좋은 시간 되시길 바라며 임원님들 서로 그간의 활동 등 교류도 나누고 대화를 통해 더욱 돈독하고 의기투합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상직 회장은 “주민자치의 본질은 늘 말씀드린 대로 잘 먹고 잘 살고 잘 노는 일이다. 잘 먹는 일은 마을 사업, 잘 사는 것은 마을 교육, 잘 노는 건 마을행사와 관련되어 있다. 요즘은 잘 먹는 문제는 직장에서 거의 해결하고 잘 사는 것 즉 함께 배우는 게 중요한 데 여기서 핵심은 주민자치센터이다. 주민자치센터 관리-운영을 다시 주민자치회에, 특히 여성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프로그램 만들면서 충분히 잘할 것이다. 주민자치의 발전방향이 잘 살고 잘 노는 문제이고 이를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아이들, 어르신 등 주민들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여성회의에서 파악하면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가 조금만 진정 되면 여성 아카데미를 어떻게든 만들어보겠다. 그동안 못했던 일, 잘 몰랐던 일들을 멋있게 다듬어보고 싶다. 코로나가 위중한 중에서도 이렇게 참석하셔서 여성회의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것에 매우 감사드린다”고 응원을 보냈다.

다음으로 이기훈 에스포럼 대표의 ‘주민자치를 더 잘하기 위한 만사형통 소통전략과 스킬’ 특강이 진행됐다. 이기훈 대표는 ‘인사만 잘해도 인상이 달라지고, 인상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로 강의를 열었다. 그는 소통의 3가지 전략으로 ‘상대방과의 차이를 인정하라’ ‘상대방의 니즈에 맞게 소통하라’ ‘소통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켜라’를 제시했다. 소통이 잘 안 되는 이유로는 ‘자기 성찰의 부족’을 꼽았다.

특강에 이어 서울시 여성회의 현황보고 및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섬숙 회장의 간단한 현황보고 후에 여성회의 감사를 맡고 있는 최선실 양천구 회장, 부회장인 양인순 종로구 회장, 동부권 부회장인 이영실 성동구 회장, 정양원 송파구 사무국장의 인사와 현안 보고가 진행됐다.

또, 권영옥 공동회장은 강서구 임원들을, 이섬숙 회장은 영등포구 임원들을 소개했다. 새 얼굴인 유은옥 영등포구 이사의 인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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