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를 주민자치 중심으로 만개시키기 위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종로구청장으로 출사표를 올린 유찬종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문헌 국민의힘 후보와 한국주민자치중앙회가 24일 각각 정책 협약을 맺었습니다. 유찬종 후보는 “주민자치회가 행정을 홍보하는 수단 정도로 활용되고 하부조직화 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라며 “주민자치회를 업그레이드시켜 지역 의제를 놓고 다양한 소통과 협의가 이루어지는 적극적인 창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주민과 주민자치회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 실질적으로 운영되어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주민자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정문헌 후보는 “정책은 실현 가능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주민자치도 행정과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이 있고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면 지원할 것은 과감히 지원해 줘야 한다”라며 “주민 입장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자치회가 만들어 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덧붙여 “주민자치는 지방분권시대를 완성시킬 역사적 흐름이다. 주민과 주민자치회의 여러 고견을 가슴에 새겨 주민이 핵심인 주민자치 정책 마련에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전상직 대표회장은 “주민들이 온전히 자치할 수 있는 명확한 분권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래야 이웃과 마을이 아름답게 영위되는 주민자치가 바로 설 수 있다”라며 “지역의 주민자치 발전과 성장에는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종로의 주민자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하게끔 두 후보 모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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