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협약 체결

6.1 지방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와 원강수원주시장 후보,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가 한국주민자치중앙회와 정책협약을 체결, 주민자치 실질화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전상직 회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전상직 회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는 5월 19일 원주시에 위치한 김진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주민자치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상직 대표회장은 김진태 후보와 공동서명한 협약서를 교환하며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천지 강원도 주민자치원로회의 상임회장과 조경숙 주민자치여성회의상임회장도 참석해 힘을 보태고 의미를 더했다.

김진태 후보는 협약 내용을 한번 더 확인하며 “주민자치회법의 조속한 입법이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것 같다. 주민자치 실질화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와 김천지 강원도 주민자치원로회의 상임회장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와 김천지 강원도 주민자치원로회의 상임회장

이어 같은 장소에서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와의 정책협약식도 개최됐다. 전상직 대표회장과 김천지 원로회장은 박정하 후보와 공동서명한 협약서를 교환하며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재차 강조했다.

행사 후 전상직 회장은 김진태·박정하 후보에게 ‘더불어 잘살자는 큰 뜻 주민자치로 함께 하시고 강원도로 꽃피우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힌 족자도 전달했다.

전상직 회장과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그리고 이강모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전상직 회장과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그리고 이강모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자리를 옮겨 원강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주민자치 정책협약식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강모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원주에서 이렇게 뜻 깊은 주민자치 협약식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원강수 후보는 “이렇게 사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전상직회장님 직접 와주셔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또 주민자치 활동을 하시는 기라성 같은 지역선배님들, 찾아주셔서 엄청 힘이 난다. 겉돌고 있는 지방자치의 확실한 정착을 위해서는 자치권, 특히 예산을 직접 주민 뜻으로 결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드려야 한다. 제가 시장이 되면 각 주민자치위원회에 5천만 원씩 예산을 편성해 그 마을에서 필요한 예산을 주민들이 의론해서 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말뿐이거나 형식적인 게 아니라 실질적인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게 제가 앞장서겠다. 응원에 힘입어 최선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전상직 회장은 “이렇게 젊고 힘있고 뜻이 통하는 시장 후보가 계시다는 게 저희로서는 큰 힘이 된다. 주민들이 멋지게 주민자치 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상직 회장과 이강모 협회장은 원강수 후보와 협약서에 공동서명하며 주민자치 실질화에 앞장설 것은 다짐했다. 전상직 회장은 원강수 후보에게 족자와 함께 덕담을 전했다.

한편,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이번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후보들과 주민자치실질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대한 지지를 약속하는 주민자치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주민자치 정책협약은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구성하는 주민회이고 마을에서 구성하는 마을회이며 주민이 자치하는 자치회임을 확인한다 ▲주민이 자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되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민자치 원칙을 확인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정하는 규약에 따라 주민이 선출하는 대표에 의하여 주민이 결정하는 재정에 의하여 운영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다 ▲주민자치회가 주민을 결속하고 마을을 대표하고 주민을 대변하는 조직으로서 대표적인 지위에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다 ▲국회에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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