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협약 체결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후보 협약식(왼쪽),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후보 협약식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후보 협약식(왼쪽),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후보 협약식

6.1 지방선거에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에 출마한 김정식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영훈 국민의힘후보가 한국주민자치중앙회와 정책협약을 체결, 주민자치 실질화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는 5월 26일 먼저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김정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주민자치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상직 회장과 공동 서명한 정책협약서를 교환하며 김정식 후보는 “이렇게 멀리서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힘이 된다. 주민자치에 대해 열심히 배우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민자치실질화를 위한 협력의 뜻을 함께 했다.

다음으로 중앙회는 이영훈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 후보와 주민자치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전상직 회장과 김태우 후보는 정책협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이를 교환하며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전국을 다니시느라 바쁘신 가운에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말씀 주신대로 주민자치 관련 예산의 경우는 주민의 뜻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조덕환 미추홀구 주민자치협의회장과 이현열 인천시 주민자치여성회의 상임회장, 이동일 시 주민자치회 상임이사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전상직 회장은 두 후보 모두에게 정정당당한 경쟁을 기원하며 필승 족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이번 6.1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과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대한 지지를 약속하는 주민자치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주민자치 정책협약은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구성하는 주민회이고 마을에서 구성하는 마을회이며 주민이 자치하는 자치회임을 확인한다 ▲주민이 자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되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민자치 원칙을 확인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정하는 규약에 따라 주민이 선출하는 대표에 의하여 주민이 결정하는 재정에 의하여 운영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다 ▲주민자치회가 주민을 결속하고 마을을 대표하고 주민을 대변하는 조직으로서 대표적인 지위에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다 ▲국회에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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